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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보르
연보르23.03.01
현대 미술이 미술적 가치가 있긴 한가요?

다빈치 미켈란젤로 이런 거장들의 작품은 누가봐도 엄청난 노력과 고뇌가 보이는데 현대미술중에 점하나 찍고 몇십억에 팔리고 물감 묻힌 붓 몇번 휘적인 낙서로 몇백억에 팔고 이런거 다 세금 회피하려고 부자들끼리 돌고 도는거 아닌가요? 진짜 가치가 있다면 그것은 누가 인증해주고 보장해 주나요?

  • 안녕하세요. 김휴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보통 일반대중들이 느끼고 공감하는 질문일듯합니다.

    현대미술이 나오기까지 시대적미술사를 조금 이해하고 바라보시면 한 시대를 유행처럼 번지게하는 문화처럼 미술에도 계속해서 새로운 영역으로의 확장 개념이 있습니다. 유행이 패션처럼 돌고돌듯이 미술사도 그러합니다. 미술에는 크게 아방가르드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기존의 것을 거부하고 새로운 시도를 향해 선구적인 작품을 이끌어내고싶어하는 욕구가 존재합니다. 지금의

    시대는 현대입니다. 당신은 현대인입니까 라는 자기비판이 있듯이 우리는 현대를 살면서도 살아왔던 몇년도정서에 머물수 있습니다. 있던것을 편집하고 해체하고 지지고복고를 수차례하는 시기에서 시각예술은 더이상 끝이다라는 한계점이 계속 있었으나 또 새로운게 나오며 모든 미술예비자가 따라하고합니다. 이렇듯 미술의

    이데올로기나 확장의 개념은 개개인의 기준에서도 차이가 있습니다. 이러한 차이와 구분을 현대에 와서 새롭게 평가받고 있는 시대가 포스트모더니즘시대입니다. 물론 더 난해해지고 어려운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해를 해보고 생각의 변환점을 얻어보시면 미술뿐만이 아닌 다른부분역시 달리보이게되실 수도 있습니다.


  • 가치라는 것은 누군가가 부여하면 되는거죠. 시장이 인정해 주는 거죠. 시장에서 먹히느냐? 팔리느냐? 돈이 되느냐? 미술적 가치도 미술업계에서 만드는 거라 보면 되죠. 평론가들에 의해서요. 저도 사실 작품을 보다보면 이게 작품이냐?.. 나도 하겠다 이런 생각이 들곤 합니다.

    그러나 누군가는 작품활동을 하고. 사는 사람이 있고, 미술적 가치를 인정헤주는 사람이 있다면 유지될 것입니다. 맞습니다. 부자들의 탈세수단으로도 악용되기도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