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항성계 내에 항성에 딸린 행성들은 같은 방향으로만 회전하는건가요?
우주 공간 상에서
가스와 먼지가 밀집된 부분에서
서로의 중력의 영향으로 인해
가스와 먼지들이 서로 반죽되면서
한점으로 모이게 되고
그 과정의 수많은 반복으로
일정 수준이상의 질량덩어리가 완성되면
중심부 압력 상승으로 인한 고열로
결국 핵융합 반응을 일으키게 되는게 별의 탄생입니다만
그 과정에서
중심부 반죽 말고
중력 중심에서 좀 떨어진 물질들은
결국 일정 궤도를 형성하면서 모이게되고
그것들은 중심부에서 거리에 따라
무거운것과 덜 무거운 것들의 조합으로
결국 행성을 이룬다는 논리가 지배적인데요.
이런 초기의 행성계 원반의 회전방향과 거의 같은 방향과 각도로
행성들이 항성주위를 공전할 거라 예상은 합니다.
문제는
꼭 그런 과정을 거친 행성만이 있냐는 건데요
타 항성계에 있던 행성이나 소행성 등이
항성 근처로 타원형 궤도를 그리다가 중력에 사로잡혀서
행성이 될 수도 있을 거 같은데
그 이외에도 수많은 경우로 행성이 포획될 경우가 있을 것으로 보는데
그렇다면
항성 계 주위의 행성들은
꼭 같은 방향으로만 공전하게 되어있는건가요?
항성계의 형성과 진화에 가장 널리 받아들여지는 이론은 성운설이며 항성과 같은 방향의 공전을 하게 하지요. 항성계는 거대 분자운이 내부이ㅡ 밀도가 높은 부분에서 중력 수축이 이루어지면서 수축과정 중 각운동량 보존에 의해 회전하는 원반의 형태로 물질이 평ㅍ영하게 퍼지고 중심엔 항성이 형성되고 주변의 원반에서 행성, 위성, 소행성, 혜성 등이 형성되게 됩니다. 이에 따라 대체로 같은 방향의 순행 공전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예외적으로 중력에 포획되어 다른 항성계에 떠돌아다니는 행성과 소행성에 의해서 다른 방향으로 바뀔수도 있으며, 행성간의 중력교란과 상호작용으로 역행할수도 있께 됩니다. 실제로 WASP-17b등의 행성은 역행공전하는 경우로 보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