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걸려서 폐렴까지 오면 어떻게 되나요?
직장동료가 코로나에 걸렸는데 백신을 안맞아서 폐렴까지 왔다고 합니다
결과적으로 폐렴의 의해 폐기능이 안좋아져서 말할때 숨이 차서 한 달간 병가를 냈는데
쉬고 나면 폐기능이 정상적으로 돌아오나요?

안녕하세요. 김승현 의사입니다.
폐기능이 돌아올수도 있고, 안 돌아올수도 있습니다.
일단 최대한 주위에서 지지를 해주시기 바라며, 잘 낫도록 기도해주십시오
병원에서 잘 치료해줄 것입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김승현 의사 드림
안녕하세요. 안중구 소아과의사입니다.
코로나 감염 후 생기는 폐의 손상은 시간이 지나도 복구가 어렵습니다. 소아에서 급성호흡곤란 증후군으로 인공호흡기를 단 환아의 폐상태와 비슷한데 이런 손상된 폐는 아이가 자라 정상 폐조직이 자라서 증상이 완화되는 것이지 손상된 조직이 복구되어서가 아닙니다.
안녕하세요. 김지영 의사입니다.
아래는 기사 내용을 발췌한 것입니다.
코로나19 회복 환자 가운데 상당수는 폐가 딱딱해지고 기능이 떨어지는 ‘폐섬유화’ 증상을 겪는 것으로 분석됐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제2부본부장은 23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통해 "전체 후유증 연구를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연령대별로 40명에 대해 진행을 해 오고 있다"며 "그 중 7명에서 폐섬유화가 발생했고 모두 40대 이상에서 나타났다"고 밝혔다.
권 부본부장은 "조금 더 정교하게 분석하고 정리를 하고 있다"며 "추가적으로 발표를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과 국립중앙의료원은 코로나19 환자의 임상적 후유증 연구를 위해 공동으로 코로나19 확진 후 입원한 성인 환자 40명을 대상으로 3개월마다 검진과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14일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중간 연구결과 발표에 따르면 확진자가 회복되더라도 폐기능 저하, 탈모, 숨참, 우울증 등의 신체적·정신적 후유증이 발견됐다.
위처럼 질문자님이 걱정하고 있듯이 일부 환자에게서 코로나 감염 후 폐섬유화가 일어난 환자 중 일부에게는 후유증이 남는 것이 발표되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증상이 심해지며 폐렴까지 동반되더라도 예후는 사람마다 경우마다 다릅니다. 폐렴의 정도가 심하지 않았고 폐섬유화 등의 합병증을 남기지 않았다면 가역적으로 후유증이 호전될 가능성이 높지만, 폐섬유화가 발생하였다면 비가역적으로 폐 기능이 호전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경태 의사입니다.
일부분은 폐섬유화가 진행되고 일부분은 정상적으로 회복될수 있습니다.
후유증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보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서 가까운 의원 혹은 병원 내원하셔서 전문의의 문진, 신체진찰 및 추가 영상학적 정밀검사를 해보시길 권유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많이 고생을 하신 듯 합니다. 일단 회복을 기대해 봐야 하기는 하나 폐렴까지 온 경우라면 폐 섬유화로 인한 호흡곤란이 앞으로 지속될 가능성도 높습니다. 폐렴으로 가지 않는 경우에도 호흡곤란으로 운동을 중단해야 하는 선수들도 있는데, 폐렴까지 왔다면 좀 더 심각한 상태라 볼 수 있지요. 안타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