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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겨울
따뜻한겨울22.06.07

디자인과 예술의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안녕하세요? 디자인과 예술은 단정하기는 힘들지만 디자인이라는 개념이 더 상업적인 특성을 있다고 생각되고 예술이라는 것이 상업적인 특성이 없는 것도 아니니까 참 애매한거 같습니다.

디자인과 예술의 차이점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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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자드락비입니다.

    우선, 디자인에는 최소조건이 몇 가지 있다. 가독성과 가시성이 좋은지, 사용에 불편함은 없는지 등이 그 조건이다.

    즉, 결함이 있는지 없는지를 먼저 따지기 때문에 디자인은 나름 논리적인 영역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비해 예술은 꼭 최소조건이 필요하지는 않다. 심지어 미완성으로 남은 작품이 좋은 예술로 평가 받을 수 있다.

    예술은 디자인보다 비이성적이고 감성적인 분야이기 때문이다.

    19세기에 사진기가 발명되면서 예술의 비이성적인 경향은 폭발적으로 증가한다.

    기존에 회화가 맡았던 역할을 사진기가 대신하자, 이후 많은 예술가들이 원근법과 해부학을 무시했으며, 자신들의

    개성과 삶의 표현이 점점 더 부각되었다.

    만약 고흐가 조금만 더 오래 살았다면 죽은 다음에야 재평가를 받는 일은 없었을지도 모른다.

    즉, 디자인은 최소조건을 만족시키는 것이 중요한 점인 반면에 예술은 최소조건 이상의 무언가를 만족시켜야 한다는 점에서 이 둘은 차이가 있다.

    미국의 현대미술가인 앤디 워홀은 디자인과 예술의 경계를 무너뜨린 인물 중 하나이다.

    워홀은 '흔한 것도 예술이 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예술계에서 화제에 올랐다.

    그는 작품의 소재뿐만 아니라 작품 자체도 흔하게 만들었다. 워홀은 자신의 작업실을 '공장'이라고 불렀으며,

    작품을 실크 스크린 기법으로 대량생산하고 심지어 서명조차 하지 않아서 그의 작품은 위작들이 넘쳐났지만,

    워홀은 아랑곳하지 않고 작품활동을 이어나갔다.

    초기에 워홀의 작품들은 평론가들에게 혹독한 비판을 받았지만,

    결국 예술의 영역을 확장시킨 점에서 인정을 받고 스타덤에 올랐다.

    현대미술이 디자인의 영역을 침범하면서 오늘날에는 디자인과 예술의 구분이 점차 모호해지고 있다.

    그러나 디자인이든 예술이든 결국 높은 수준이면 나타나는 공통점이 있는데,

    그것은 사람들로 하여금 발걸음을 멈추고 바라보게 한다는 점이다.

    출처: https://blog.naver.com/zyo_k/222028809745


  • 안녕하세요. 보고싶은매미184입니다.


    아주 간단하게 답변을 드리자면, 우선 디자인과 예술의 가장 간단한 차이점은 '클라이언트가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예술이라는 것은 인간의 표현의 욕구를 그대로 드러낸, 클라이언트가 없이 본인의 자유의지를 그림이나 조각 등의 형태로 만들어낸 것이며 해당 예술작품에 대한 가치를 느껴 구매하는 사람이 생겨남으로써 상업예술과 대중예술이라는 분야가 발달한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디자인이라는 것은 어떠한 목적성과 대상을 가지고, 그 상황에 가장 적합한 레이아웃이나 사용성 혹은 그래픽을 만들어내는 것이기에 해당 디자인을 진행하는 디자이너 개인이나 집단의 '예술성'이 담길 수는 있으나

    그 자체를 순수예술이라고 표현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굳이 한 번 더 정리를 해보자면 예술은 예술 그 자체가 목적이자 결과물이 되는것, 디자인은 어떠한 목적을 가지고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과정이자 결과라고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