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당 현종 시기 전반기인 개원의 치 기간동안 당의 변방 방위를 담당하는 군진은 건아, 병모, 방정으로 이루어지며 중앙군은 확기와 금군으로 형성, 이들은 초기 모두 징병제를 채용하고 있어 부병제와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 결과 부병제의 근간을 이루는 균전제를 무너뜨린 요인인 심각한 계층분화가 다시 발목을 잡기 시작, 병역이 하층 소농민에게로 전가되는 상황이 강화, 따라서 부병제 , 확기가 그랬듯 군진제 또한 시작부터 많은 문제가 발생합니다. 거기에 기미 정책이 파탄아면서 당은 더 많은 군사력을 확보해야 했고, 그것을 근무연한의 연장으로 대처하면서 군을 이탈하는 것, 즉 배군 현상이 꾸준히 증가합니다.
당은 이에 대해 엄벌을 가하는 것으로 막아보려 하나 그것으로는 부족했고, 결국 부족한 병사들의 수는 모병제를 통해 채워야 했으며 모병제가 당의 군제에 차지하는 비중은 개원 연간을 거쳐 계속 증가합니다. 이에 당현종은 현실을 인정하고 개원 25년 모병제의 일종인 장정건아제를 인정하고 받아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