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임진왜란 당시 명나라 도독 진린에 대해 알려주세요.
최근 영화 노량을 재밌게 보고 왔는데요.
영화상에서 명나라 도독인 진린이 일본 수군과 싸우기 싫어하고, 이순신을 노야라고 부르며 존중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실제 역사상 진린 도독은 어떤 인물이었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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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일본은 조명연합군과의 약속이 지켜지지 않았다고 15만 대군을 파병하여 정유재란을 일으킵니다. 이에 조명연합군은 임진왜란 때와는 달리 헙력하여 연전연승하였고 더군다나 토요토미 히데요시의 죽음으로 일본 왜군 수뇌부는 혼란에 빠지게 됩니다. 명나라 수군 도독 진린은 조선에 원군으로 파견되어 이순신과 깊은 우애를 나누며 함께 싸운 인물입니다. 황제의 명을 받고 조선에 소위 다 끝난 전쟁에서 빨리 발을 빼고 싶었을 것입니다. 왜장 고니시 유키나와의 뇌물도 있었고 해서 이순신을 겁박하기도 하고 좋은 말로도 하고 거슬리는 말도 해보고 여러 작전을 썼으나 이순신을 설득하지 못합니다. 마지막에는 혼신의 힘으로 시마즈 함선을 패퇴시킵니다.
안녕하세요. 양미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진린과 같은 경우에는 이순신과 연합함대를 이루어 싸웠으나 전투에는 소극적이고 공적에는 욕심이 많았던 인물로 알려졌습니다. 조선 수군에 대한 멸시와 행패가 심해 이순신과 마찰을 일으켰으나 이순신이 세운 전공을 진린에게 양보하자 두사람의 관계가 호전되어 전투에 적극적으로 임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