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마다 날짜 수가 다른 이유는 단순히 천문학적 계산 때문만은 아니고, 고대 로마 황제들의 정치적 결정과 자존심 싸움이 얽힌 역사적 배경 때문이에요.원래 로마에서는 1년을 10개월로 나눴고, 3월이 새해의 시작이었어요. 그러다 기원전 46년,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태양력(율리우스력)을 도입하면서 1년을 365일로 정하고, 4년에 한 번 윤년을 두어 366일로 조정했어요. 이때 홀수 달은 31일, 짝수 달은 30일로 정하고, 마지막 달인 2월은 29일로 남겼죠.
그런데 문제는 그 다음 황제인 아우구스투스가 등장하면서 생겨요. 율리우스를 기념해 7월(July)이 31일이 된 걸 보고, 아우구스투스도 자기 이름을 딴 8월(August)을 31일로 만들고 싶어 했어요. 그래서 2월에서 하루를 빼서 8월에 더해버렸고, 그 결과 지금처럼 2월은 28일, 8월은 31일이 된 거예요 한마디로 인간의 변덕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