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티아고 순례길의 상징은 가리비인건가요?
산티아고 순례길에 길 이정표 표시가 가리비로 되어있는건가요? 순례길과 가리비가 어떤 상관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답변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우리에게 가장 잘 알려진 이름은 성 야고보. 성 야고보의 스페인어 표기가 산티아고이며, 로마자 표기가 세인트 제임스라고합니다.
야고보는 예수님의 열두제자 중 한 명입니다. 그의 무덤이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성당에 있으며, 유럽 각지의 기독교인이 성 야고보의 무덤을 찾아 떠난 순례가 현재 세계에서 제일 유명한 걷기여행길이 된 것입니다.
서기 44년. 야고보가 예루살렘에서 처형됩니다. 야고보의 제자들이 스승의 유해를 수습해 스승이 선교활동을 했던 스페인 북서부 갈리시아 지방으로 보냅니다. 야고보의 유해를 실은 배가 스페인 해안에 다다랐을 때 가리비가 감싸줘 배를 육지로 이끌었다고 하네요. 따라서 2000년이 지난 지금, 가리비 껍데기가 산티아고 순례길의 상징이 되었다고합니다.
순례자의 길이라고 부르는 정식 명칭은 “Camino de santiago”입니다.
우리말은 ‘산티아고로 가는 길’입니다.
순례길의 마지막 종착지인 콤포스텔라에는
예수의 12제자 중 1명인 야고보의 무덤이 있는 곳입니다.
산티아고로 가는 길의 이정표에 가리비 조개껍데기 문양이 있는 것은
순교한 야고보의 시신을 배에 태워 보냈더니 스페인 이베리아 해안에 닿았고,
조개껍데기들이 시신을 보호하고 있었다는 설에 의해 가리비의 문양을 하게 되고,
순례자들이 애용하는 장신구가 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병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산티아고 순례길의 순례자들은 배낭에 가리비 조개 껍데기를 달고 다닙니다.
순교한 야고보의 시신을 배워 태워 바다로 보냈더니 이 배가 스페인 이베리아 해안에 닿았고 조개 껍데기들이 시신을 보호하고 있었다고 하여 조개 껍데기는 순례자의 표식이면서 산티아고 순례길의 이정표 역할을 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주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사새목 가리비과에 속하는 연체동물이다. 우리가 흔히 조개라 부르는 이미패각류가 그렇듯이 두 장의
패각(껍질)로 살을 감싸고 있다. 패각이 부채 모양으로 독특하게 생겼는데, 패총에서도 발견될 정도로
오래 전부터 식용했던 것으로 보인다. 특히 우리나라의 신석기 유적인 동삼동패총에서는 약 11.5cm
크기의 가리비 껍질에 눈과 입 부분 구멍을 뚫은 것이 발견되었는데 이는 한국에서 발견된 가장 오래된
가면으로 꼽힌다.
사도 야곱의 상징이기도 한데, 지금도 순례자들의 가방이나 옷에 가리비 껍질 혹은 가리비 모양의
표식을 달고 다니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산티아고 순례길 등에서).
안녕하세요. 조형원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가리비 조개는 스페인에서 인기 있는 순례길인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로도 알려진 순례길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가리비 껍질은 상징으로 사용되며 산티아고 순례길을 따라 도로 표지판, 마커 및 기타 길 찾기 표지판에서 자주 볼 수 있으며 순례자의 길잡이 역할을 합니다.
가리비 껍질은 수세기 동안 카미노 데 산티아고의 상징으로 사용되었으며 다양한 해석이 있습니다. 하나의 해석은 단일 지점에서 수렴하는 가리비 껍질의 홈이 순례자들이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로 가는 길을 나타내며 모두 동일한 목적지로 이어지는 다양한 경로를 나타낸다는 것입니다. 가리비 껍질은 예수의 12사도 중 한 명인 성 야고보의 전설과도 관련이 있으며 그의 유해는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대성당에 묻힌 것으로 여겨집니다. 전설에 따르면 세인트 제임스가 죽은 후 그의 시신은 배를 타고 스페인으로 옮겨졌고 배는 기적적으로 가리비 껍질에 의해 인도되어 결국 갈리시아 해안에 도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