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플까봐 너무 걱정이되는 증상.. 떨칠수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요
에전에는 몸이 아프든말든 별 신경을 안쓰고 살았습니다
어차피 죽을병 아니면 자연치유 될테고 심하면 병원가서 약먹으면 회복되겠지.
그런데 이번 2021년 4월에 전립성 관련 질환을 앓게 되었는데
병명은 단순히 세균감염이었습니다..
그냥 소염제 먹고 푹쉬면 낮는병이었는데.. 이때부터 건강에 미치도록 예민해졌어요
기침조금만 해도 폐렴이 아닌지 걱정되고
상처 조금만 나도 이게 감염되서 괴사가 되는지 아닌지 걱정되고
여름철에 목이 마르기라도 하면. 이게 당뇨가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몸이 좋다는 토마토 양파 마늘은 필수적으로 식사때마다 챙겨먹고 있구요.
운동도 근력운동 유산소 운동 병행하면서 꾸준히 하고 있고
물도 자주 마십니다.
그런데도
자꾸 과대해석을 하게됩니다.. 예를들어 뜨거운물에 살짝 디었을때
그냥 찬물로 온도 내리고. 정 심하면 화상연고바르면 되는데
이게 잘못된게 아닌지 걱정부터 됩니다.
몸에서 땀이라도 좀 많이 난다면 갑상선 기능에 이상이 있는게 아닌지
인터넷에 검색부터 해보고
그때부터 걱정이 더 심해집니다.
인터넷에서는 건강염려증이라고 하던데.. 실제로도 몸이 허약체질이기는 해요.
기관지도 약하고 위장도 좀 약하고.
그런데 병원 돌아다녀보면 딱히 이상이 없다는 소견뿐입니다.
이제는 하다하다못해.. 밥을먹다가 젓가락에 치아가 부딪히면
혹시 치아가 흔들리는지 아닌가 계속해서 하루종일 만지게 되구
세균같은거에 감염될까봐. 식기는 먹기전에 꼭 세척하고 먹습니다.
몸에 살짝 상처가 났다가 딱찌가 들면 검게 변하잖아요?
그걸보고. 이거 피부암 아냐? 라면서 또 걱정하게 됩니다.
상황이 이러다보니깐 가만히 있어도 몸이 불안해서 조금이라도 움직여야합니다.
물론 심리 상태가 불안한것같아서
좋은 음악도 듣고 명상도 많이 했는데도 특별한 효과가 없었습니다.
어떡해야 할까요.. 지금까지 살면서 수술한번 받아본적도 없었고 큰병에 걸려본적도 없습니다.
뭐가 이상해서 걱정스런 마음에 병원에 가보면
언제나 " 정상이예요" 라는 말만 들었습니다.
나는 아픈것같은데 항상 정상이랍니다.. 검사결과는..
몸이 살짝만 이상해도 이게 큰병이 아닐까 걱정하는 이 불안한 심리
어떻게 빠져나올수있을까요.
안녕하세요. 김문기 심리상담사입니다.
현대인들 중이 대다수는 이와 같이 자신의 몸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하려다 보니 조금만 몸에 증상이 나타나면 스스로가 인터넷 등을 활용하여 자신이 혹시 무슨 병에 걸리지 않았는 지 걱정하며 스스로가 고민에 빠지는 경우를 흔히 봅니다.
어느 정도 건강에 대하여 관리 차원에서 신경을 쓰는 것은 바람직하다 하겠으나 그 정도가 지나치면 그것도한 병이됩니다. 이 때 말하는 병이 건강염려증입니다. 모든일에 지나침은 모자람만 못하다고들 하쟎아요.
건강염려증이란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자신이 질병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거나, 걸릴 가능성이 있다는 불안감이 증폭되어 자신의 건강을 비정상적으로 염려하고 병에 집착하는 심리적인 불안장애'라고 합니다.
정밀종합검진을 통해 자신의 몸에 대하여 정확히 확인하시고 지나친 염려는 줄여나가는 노력이 필요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김성훈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건강염려증인 경우에는 질문자님이 걱정하는 내용이 확실한 근거가 있는지 여부를 스스로 판단하여 느끼는 불안감이 근거없는 막역한 것이라는 점을 인지해야 합니다.
질문자님이 느끼는 증상을 객관화하여 과대해석하려는 생각에서 벗어나야 하며, 필요하다면 해당 분야에 대한 전문가의 조언을 들어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성문규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자님의 건강 상태는 정상이지만 현재 증상은 건강 염려증이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이 증상이 심해서 일상생활을 무너트린다면 상담 및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이은별 심리상담사입니다.
건강염려증으로 어려움을 겪는듯합니다
위와같은 증상으로 인해서 일상생활이 어려울떄는 약물치료를 하여 도움을 받는것이 좋습니다.
불안의 정도가 너무 심하거나 생활이 어려울때는 인지적인 수정이나 생활습관의 변화로는 어려울수있습니다.
이럴경우는 약물을 통해서 어느정도 생활이 가능할만큼의 진정을 하도록 하는것이 우선되어야할것입니다.
약물로 인해서 어느정도 안정을 찾는다면 인지치료를 받는것이 좋습니다
어느 부분에서 내가 인지적인 오류가 있었는지 파악하여 강박적인 부분이나 내가 잘못생각하고 있는부분에 대해서 재정립을 하고 대처방안을 탐색하는것을 해주면 좋습니다.
그리고 또한 이러한 치료를 할때 조급하면안됩니다.
조금 시간을 주고 여유로운 마음을 가지는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감정이 오래되지 않았다면 빠른 치료를 받게 되면 치료의 경과가 그렇게 오래걸리지 않을것이니 방치하지마시고 지금이라도 가까운 정신과에서 치료를 받아보심이 좋을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