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졸피뎀 18년 복용 내성생겼는데 대체수면제 있나요?
성별
여성
나이대
62
기저질환
우울증, 디스크, 혈압, 당뇨
복용중인 약
우울증약, 진통제, 혈압약, 당뇨약, 졸피뎀
제가 아니고 가족이고요.
우울증으로 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다니다가 졸피뎀을 처방받아 복용한지 18년째입니다.
처음부터 졸피뎀을 처방받았던 건 아니고,
아티반을 먹다가 안 들어서 졸피뎀으로 변경,
현재까지 18년 동안 복용 중입니다.
목디스크와 허리디스크가 있어 진통제도 같이 복용하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잠 자기 전 졸피뎀을 매일 1알 먹었고 잠을 충분히 잘 잤습니다.
그러다가 2년 전 애완동물 잃고 잠을 못 자서 며칠을 3알 복용 한 적 있는데
그 이후부터 잠 자는 시간이 조금씩 줄어들더니
이제는 1알을 먹으면 3 - 4 시간 밖에 잠을 못자고,
2알 먹어도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너무 일찍 깨어날까봐 복용 시간을 새벽 2시에서 3시 이렇게 점점 늦추다가
요즘은 새벽 4시에 약을 먹고 아침 8시에 일어나는데
그나마 기상 시간이 8시보다 몇 분씩 조금씩 빨라지고 있어
이러다가 잠을 전혀 못 자게 되는 거 아닌가 너무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생활 습관이나 식이요법, 기타 주의사항 안 해 본 게 없습니다.
다니는 병원 의사선생님께서는 졸피뎀에 내성이 생겨서 그런 거라고,
졸피뎀이 제일 강한 수면제인데 안 들으면 중단하거나 끊으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는데
18년 동안이나 의존하던 수면제를 어떻게 자의로 끊으라는지 너무 막막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요약하면,
18년 복용하던 졸피뎀에 내성이 생겨 수면 시간이 점점 줄고 있습니다.
대체할 수면제 있을까요?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처방 받을 수 있을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현실적으로 중단하는 것은 어려울 겁니다. 또한 내성의 문제도 있으나 나이가 들어가면서 멜라토닌 호르몬의 영향으로 수면의 시간이 점차 짧아지는 것도 중요한 원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졸피뎀으로 잠을 잘 못잔다면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추가 처방이 가능합니다. 멜라토닌 홀르몬을 동시 복용하는 것도 수면에 도움이 될 수 있구요. 못 끊습니다. 그러니 정신건강의학과에 가셔서 상의하시기를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졸피뎀 외에도 수면제가 많지만 졸피뎀 역시 강한 수면 작용이 있어 다른 약제가
효과가 감소할 가능성은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졸피뎀을 줄이기 위해서는
다른 약제를 처방 받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이며 시행 착오는 겪게 되겠지만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통해 다른 약제를 처방 받아 복용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