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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사슴81
색다른사슴8122.12.26

내년도 미국연준이 금리를 많이 올릴 수 있다고 생각하세요? 어느정도 수준으로 올릴까요?

내년도 미국 연준이 자국만의 형편만을 고려해서 금리를 올린다면 어느 수준까지 올릴것인지 궁금해요. 일본이 보유한 미국채를 감안하면 미국 마음대로 할 수 없을것 같긴 합니다만 답변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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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현재로서는 미 연준이 생각하고 있는 금리 인상 시나리오는 내년 상반기까지 금리 인상을 하게 되는데 5%~5.5%의 금리로 결정될 가능성이 높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5.25%~5.5%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내년 2월과 3월 두차례에 걸쳐서 금리인상을 하게 될텐데 (FOMC회의 일자기준) 0.5%의 빅스텝과 그 후 금리 인상은 0.25%~0.5%의 금리인상이 될 가능성이 높아보이기 때문입니다.

    일본이 보유한 미국채를 감안해서 미국이 금리를 적게 올렸다면 현재처럼 빠르게 인상을 하기는 힘들었을 것입니다. 일본이 가진 미국 국채 영향력이 대단하기는 하나 여전히 달러는 기축통화로서의 헤게모니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으며, 일본은 이 달러를 시장에 크게 매도하는 순간 자국이 보유하고 있던 달러로 인해서 '엔화'가 가졌던 안전자산의 가치마저도 함께 내던지는 상황이 발생하기 때문에 일본은 달러를 던지고 싶어도 못 던질 가능성이 큽니다.

    일본의 엔화가 일본이 깊은 경기침체의 늪에 빠져있음에도 불구하고 안전자산이나 혹은 '준기축통화'로 불릴 수 있었던 이유는 일본이 보유하고 있는 달러 때문이었습니다. 만약 이 달러가 없었다면 -0.1%의 금리로 엔화가 고작 달러 기준으로 15%의 마이너스만 발생하고 버티지는 못했을 것입니다. 우리나라가 금리를 아예 안올렸다면 일본 엔화처럼 소폭의 상승이 아니라 환율이 1,800원을 돌파하면서 국가 위기까지 갔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위와 같이 일본이 달러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인한 이점이 있어서 미국이 금리를 올리더라도 달러를 던지는 행위는 하기 힘든 것입니다. 만약 달러의 헤게모니가 흔들려서 다른 통화가 기축통화로서 대두된다고 한다면 일본은 그 때 달러를 던지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처럼 달러가 헤게모니를 지키는 이상은 절대 달러를 던지기 힘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국은 일본의 경제와 관계 없이 금리를 인상하게 될 것이고 5.5%의 금리수준을 예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