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업계 흑자 전환이 됐다고 하던데 이게 지속이 가능할 지?
국내 이른바 빅3 조선업계가 근 13년 만에 흑자를 기록했다고 뉴스 기사가 나오더라고요. 예전엔 조선업이 어렵다는 말을 들었는데 요즘같이 경제가 어려울 때 그나마 희망이 있는 소식이 아닐까 싶더라고요.
이게 LNG선 발주가 늘어나다보니 실적이 개선된 것이라고 하던데 일시적으로 흑자 전환에서 그치고 다시 곤두박칠치는 것은 아닐지 혹은 예전처럼 다시 조선업이 전성기를 맞을 수 있을지 궁금하더라고요.
조선업계가 흑자 전환을 지속가능한지 여부와 또 이런 흐름을 타기 위해선 어떤 조건들이 필수적인지 전문가분들 의견이 듣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최현빈 경제전문가입니다.
조선업은 그 특성상 한 번 수익이 난해에는 큰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조선업계는 흑자를 전환하고 대세로 흑자를 꾸준히기록할 가능성이 높은 산업입니다.
현재 트럼프 호재까지 반영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구조적인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민창성 경제전문가입니다.
지난 2016년 국내 조선업계는 13년만에 가장 낮은 수주 잔량을 보여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국내 조선업계의 수주 잔량이 3천만톤을 돌파했습니다. 이는 동기간 일본의 수주 잔량 2,650만톤, 유럽 1,440만톤, 중국 1,300만톤에 비해 월등이 큰 잔량입니다.
아래 조선 빅3 실적과 고부가가치 선박인 LNG선 인도 일정을 보면 올해도 실적이 좋을 것이라 예상할 수 있습니다. 미국 등 서방이 중국이 아닌 우방국 위주로 물량을 몰아 주고 있고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인플레이션으로 교역량이 줄어들어 선박 발주량이 줄어든 면도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정현재 경제전문가입니다.
조선산업이 일단 하락 흐름에서 회복하고 상승세를 타며 흑자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다만 어떤 산업군도 마찬가지듯 지속적인 흑자를 기록하기 위해서는 기술과 가격 경쟁력을 키워야 하는데요. 지속적인 R&D투자 등 지원이 뒷받침해줘야 가능합니다.(영원한 건 없는 법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