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원래는 주먹을 쥐고서 손가락을 접고 있다가, 1~10을 세며 한 손가락씩 펼치죠?! 그런데 사실은 손가락을 접었다 폈다 해서 11 이상의 수를 셀 수도 있죠. 그러니까, 셌던 숫자를 머리로 잘 기억하며 10까지 센 다 핀 손가락을 다시 왼쪽 엄지부터 접으며 왼쪽 손가락을 다 접으면 오른쪽 손가락도 엄지부터 접고 다 접으면 다시 왼쪽 엄지부터 피고 오른쪽 소지까지 다 피고 접고 하는 걸 반복하면 1023보다 더 큰 숫자를 셀 수도 있지 않나 싶네요. 하지만 그러기에는 너무나도 까다롭기 때문에 사칙연산을 이용하는겁니다.
손가락을 단순히 펴고 접는 것뿐 아니라 각 손가락의 관절 상태나 순서를 조합하면 더 많은 수를 표현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 손가락을 여러 단계로 나누어 상태를 구분하면 경우의 수가 크게 늘어납니다. 또 양손의 위치나 방향까지 포함하면 훨씬 큰 숫자 표현도 가능합니다. 이런 방식으로 확장하면 1023보다 훨씬 큰 수를 셀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