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작용이 없는 마약이라는 것이 존재할까요?
마약이 쾌락을 얻을 수 있는 향정신성 약물이라고 알고있고, 대표적인 부작용이 중독성이잖아요.
그런데 만약에 중독성이 없는 마약이 개발되었다고 상상을 해보니, 쾌감을 준다는 마약의 기본 전제 자체가 중독성을 유발할 수 밖에 없는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만약 중독성이 없어서 뇌에서 강한 도파민을 다시 원하지 않는다고 가정하더라도, 그 쾌감을 얻었던 기억을 우리가 가지고 있는 이상 다시금 그 쾌감을 느끼고자 마약을 하게되지 않을까요?
중독성이 없는 마약. 존재 가능한 걸까요?
안녕하세요. 이경미 약사입니다.
마약에 중독성이없다면 마약이라고 불리지도 않을것 같습니다.
맛있어서 계속먹고 싶은 음식을 마약같은 음식이라고 표현을 하듯이 중독성이 없다면 마약의 분류에 속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수재 약사입니다.
원래 모든 약은 부작용이 존재하며, 부작용 없는 약은 존재할 수가 없습니다.
현재 개발되어 있는 마약성 진통제 중 트라마돌과 같은 약은 상대적으로 중독이나 환각과 같은 부작용이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마약이라고 해서 무조건 쾌락/환각/중독이 되는 것은 아니며, 현재는 화학적으로 구조를 바꿔서 중독이나 쾌락의 부작용을 최대한 줄입니다.
안녕하세요. 조영지 약사입니다.
중독성이 없는 마약이라는 것 자체가 있을 수 없습니다. 마약의 정의는 중추신경계에 작용하여 신체 내 여러가지 기능에 영향을 주게 되고 신경전달물질 등에 영향을 주어 쾌감 및 쾌락에 대해 의존성을 나타내는 것을 말합니다. 따라서 중독성이 없는 마약은 애초에 정의부터 잘못 된 것입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안녕하세요. 이병열 약사입니다.
담배나 술처럼 마약이 아닌데도 습관적으로 찾게되는 기호식품이 있습니다. 마약류가 아니더라도 습관때문에 장기사용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윤기 약사입니다.
마약 자체가 중동성, 의존성, 금단증상이 있는 것들을 포함하고 있는 것이기에
중독성이 없는 마약이 개발되었다면 해당 성분은 더이상 마약이 아닙니다.
따라서 중독성이 없는 마약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