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소변보는자세가 이상하는데 이게 왜그렇까요?
반려동물 종류
강아지
품종
슈나우즈
성별
수컷
나이 (개월)
2
몸무게 (kg)
5
중성화 수술
1회
반려동물을 키우는데 소변보는자세가 엎드려서 보는데 이유가 뭘까요? 학대를 받아서 그런것 같긴한데요 . 너무 안쓰러워요 고칠수 있는방법은 없을까요??? 대변은 정자세로 잘보는데 소변은 자세가불안정해요 ㅜㅜ
1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엎드려서 보는 자세가 땅바닥에 온 배를 납작 대고 싸는건지
아니면 보통 다른 수컷처럼 다리를 들고 보는게 아닌 암컷처럼 앉아서 보는건지에 따라 의미는 좀 달라질 듯 합니다.
암컷처럼 보는건 일반적인 수컷에서도 자주 보이는 배뇨 자세라 크게 문제가 없는 상태이지만
땅바닥에 배를 밀착 시킨 상태에서 오줌을 싸는것이라면 확실히 과다한 공포에서 오는 습관과 연관지어 생각해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가 집안에서만 그렇게 싸는지 아니면 야외에 나가서도 그런식으로 오줌을 싸는건지를 확인해 볼 필요가 있는데
집안에서만 그런 현상이 있다면
최소한 아침저녁으로 하루 2회 각 10분 이상씩의 집앞 산책만으로도 실외배뇨로 전환되게 되고
그 자체로 학대받은 아이들의 마음치료에 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야외에 나가서도 엎드려 배뇨를 한다면 앞에서 언급드린 최소 산책 기준 이상의 산책은 해주시되
다리를 들고 오줌을 싸거나 배를 지면에서 떨어지게 배뇨하는 시점까지는 매너밴드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충분한 세상에 대한 공포를 줄여가고 자신감을 얻으면 자연히 개선될 증상이니 인내심을 가지고 천천히 내면의 문에서 나올 수있게 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