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틴이나 미숫가루를 물에 탈때 왜 항상 덩어리지나요?
안녕하세요
미숫가루나 프로틴을 액체에 타면 잘 안타지고 항상 덩어리지잖아요
어떤 과학적인 이유가 있는거 같은데 원리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김경태 과학전문가입니다.
프로틴이나 미숫가루가 물에 탈 때 덩어리지는 현상은 "응집" 또는 "응집현상"이라고 불리는 현상입니다. 이는 여러 가지 이유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첫째, 프로틴이나 미숫가루는 물과 상호 작용하여 수소 결합이나 반응력을 가지는데, 이 때문에 분자들이 서로 끌어당기게 됩니다. 이러한 분자 간의 상호 작용으로 인해 덩어리가 형성될 수 있습니다.
둘째, 미숫가루나 프로틴은 수용액에서 용해되는 성질을 가지고 있지만, 물과의 상호 작용에 따라 용해도가 변할 수 있습니다. 일부 물분자는 미숫가루 또는 프로틴 분자에 의해 흡착되어 물의 용해도가 감소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분자들이 결합하여 덩어리를 형성할 수 있습니다.
또한, 미숫가루나 프로틴은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을 흡수하면서 분자들이 부피를 키우게 되고, 이로 인해 덩어리가 형성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재훈 과학전문가입니다.
미숫가루나 프로틴을 액체에 타면 잘 안타지고 항상 덩어리지는 이유는 표면장력 때문입니다. 표면장력은 액체의 표면이 팽팽하게 당겨져 있는 현상으로, 액체의 내부 분자들이 서로 잡아당기는 힘과 액체의 표면에 있는 분자들이 대기와 서로 밀어내는 힘의 차이로 인해 발생합니다.
미숫가루나 프로틴은 분말 형태로 되어 있기 때문에, 액체에 녹을 때 표면장력에 의해 뭉쳐지게 됩니다. 액체의 표면에 있는 미숫가루나 프로틴 분자들은 대기와 서로 밀어내는 힘이 강하기 때문에, 다른 분자들과 잘 섞이지 않고 뭉쳐지게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