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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로운캥거루108
자비로운캥거루10820.06.24

둘째 아기가 태어나기 전에 첫째 아기 마음이 안다치려먄 어떻게 해야할까요?

첫째가 5살 남아인데, 둘째가 내년에 태어날 예정입니다. 평소에 동생 얘기를 하긴했었는데, 지금은 동생 얘기는 안하고 동물을 키우고 싶다고 합니다. 관심을 받지 못한다고 느낄까봐 걱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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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김가령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연구원 님. 반갑습니다. 먼저 둘째 아이의 잉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5세 된 아들이 동생이 생긴다는 것을 말을 하였지만, 동생에 대한 관심보다 동물을 키우고 싶다고 하니 관심받지 못한다고 느낄까 봐 걱정되는 마음이 공감됩니다. 출산하기 전에 아동의 마음을 보듬어 주는 방법을 알고 싶군요.

    준비된 육아 맘이 고스란히 전해집니다. 아동의 마음을 살피고 알아주려는 부모님의 마음이라면 준비되고 충분히 잘하실 수 있는 님이라고 지지합니다.

    우리는 잉태하는 순간부터 첫 아이와 대화하면 좋다는 전문가의 말을 자주 듣게 됩니다.

    평소에 동생 이야기를 어떻게 아동에게 하셨나요?

    동생 이야기보다 동물을 키우고 싶다는 말에 님은 어떻게 반응하셨을까요?

    아동의 발달단계는 자신의 행동을 주도적으로 계획하고 책임의식을 갖기 시작합니다.

    아동의 생각이나 행동을 격려하고 인정하는 환경이 조성된다면 긍정적인 결과로 주도성이 획득 됩니다. 혹시 지나치게 간섭, 통제, 훈육하게 되면 주도성이 상실되면서 죄책감을 경험한답니다.

    이런 유아는 용기가 없을 수도 있고, 소극적 성격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아동이 동생의 존재를 알고 있지만 부모님이 온전히 자신에게만 보여준 사랑이 엄마 뱃속에 아가가 빼앗아간다는 느낌을 받기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회피하기도 합니다.

    그런 아동에게 안 된다고 말하기보다 항상 아동의 눈높이 대화하는 방식으로 유도해봅니다.

    “엄마 뱃속에 아가(태명)가 형(언니) 뭐 해! 나랑 같이 놀아” 등 손을 배에 대면서 매일 대화하도록 해봅니다. 첫 아이가 소중하다는 의미를 자주 부여해주시면서 동생에 대한 고마움, 기대, 설렘을 유발하는 소소하지만, 행복한 이벤트를 부모님께서 자주 합니다.

    어제나 지금 옆에 있는 아동에게 소중한 아이라고 표현하는 방법은 하루에 세 번은 눈 맞춤으로 사랑해! 고마워! 소중해! 울 아들이 최고야! 라고 나눕니다. 아동이 스스로 존재성을 알 때 동생에 대한 관심이 생기게 됩니다.

    출산하게 되면 첫째에게 보였던 관심이 영아에 집중되기 때문에 출산하기 전까지 많은 시간을 아동과 함께해주시면 좋습니다. 몸이 무겁고 힘드실 테지만요.

    그리고 Tip을 드리면,

    유아를 훈육할 때 무엇보다 가슴에 새겨야 할 것은 아이가 겉으로 보이는 행동보다는 훨씬 많이 안다는 점이다. 아이들은 자기가 애착을 느끼는 사람을 위해 착하게 행동하고 싶어 하지만, 자신의 미성숙함에 방해를 받습니다.

    아이의 행동을 바꾸려고 분리 불안을 이용하는 훈육은 성장과 성숙에 필요한 환경에 악영향을 미쳐 어려움을 부딪히기 쉽습니다. 아이의 마음을 얻지 못하면 아이를 이끌 수도 없다고 합니다. 부모와의 올바른 관계와 아이의 부드러운 마음을 지키는 훈육이야말로 좋은 훈육이다.

    연구원 님. 둘째의 출산이 나를 바라보는 기회로 이어졌으면 하는 소중한 님을 응원합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나를 더 이해하고 수용하며 질문 전보다 ‘나’를 알아가는 귀한 시간 되길 바랄게요.

    언제나 행복하고 건강한 ‘가족’의 모습을 상상해봅니다.

    감사합니다! 늘 우리의 삶이 기쁘고 행복하기를 축복합니다!

    아하(Aha) 심리상담사 가 령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