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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문어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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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말할 때 왜 순우리말과 한자어를 섞어 쓰는 걸까요?

외국인들이 한국어가 어려운 부분을 뽑을 때 시간을 말하는데요.

한국 숫자는 순우리말과 한자 2개를 쓰죠.

일이삼사오육칠팔구십

하나둘셋넷다섯여섯일곱여덟아홉열

근데 시간을 말할 때는 두개를 섞어 씁니다.

예를 들어 3:30을 읽을 때 보통 세시 삼십분이라고 읽죠.

세는 순우리말, 삼십은 한자입니다.

왜 삼시 삼십분 혹은 세시 세열분 이런식으로 통일해서 쓰지 않는 걸까요?

5개의 답변이 있어요!

  • 빛나라하리

    빛나라하리

    안녕하세요. 빛나라 하리 입니다.

    시간을 말할 때 한자와 순 우리말을 함께 사용하는 이유는

    정확한 의미를 짧고 명확하게 전달하려는 필요와 공식. 문어체 에서의 체계적 표현 때문 입니다.

  • 우리나라의 사람들이 시간을 말할때는 한자어를 모두 사용하거나, 순 우리말을 모두 사용하지 않는게 특징인것같습니다.

    시간을 나타내는 숫자에는 순우리말을 쓰고,

    분을 나타내는 숫자에는 한자어를 쓰는데요.

    그것은 시간과 분을 말할때 혼동하는것을 방지하고자 하는것 같고, 분을 이야기할때 순 우리말로 하게 되면 말의 길이가 늘어나게 되니 그렇게 부른게 아닐까 싶습니다.

    예를 들어 11시 55분이라면

    우리가 일반적으로 말할때에는 열한시 오십오분 이라고 말하는데,

    한자어로 바꾸게 되면 십일시 오십오분 이되어 십일시와 십이시와 헷갈릴 수 있다고 생각되고요.

    순우리말로 표현하게 되면 열한시 쉬흔다섯분 으로 불러야 하는데, 이때 쉬흔다섯으로 말하는것이 시간을 표현할때 길이가 늘어나게 되니 짧게 표현하기 위해서 오십오분 으로 부르는것 같습니다.

    한시 일분을 일시 일분으로 부르지 않고 한시 한분으로 부르지 않는것과 마찬가지 아닐까 합니다.

  • 우리가 빠르게 말을 하거나 명확한 발음을 하지 않으면

    시간을 전할 때에 서로 오해할 수 있습니다.

    그런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

    순우리말과 한자어를 뒤섞어서 사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아마도 그렇게 하는 것은

    서로가 시간을 말할 때에 소통시 혼동이 오지 않게 하려고

    순우리말과 한자어를 섞어서

    사용하게 되면 보다 명확해서

    그렇게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3시 30분을 '세 시 삼십 분'이라고 읽는 데에는 이유가 여러가지 있습니다 우선 

    과거 우리 조상들은 하루를 12시(자, 축, 인, 묘...)로 나누어 생활했습니다. 이때 '하나, 둘' 같은 고유어 수 체계가 일상생활에 깊게 뿌리내려서 '시'를 셀 때는 고유어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분'과 '초'는 근대 이후 서구식 시간 개념이 들어오면서 도입되었습니다. 이때 정밀한 계산과 큰 숫자를 다루기에 유리한 한자어 수 체계(일, 이, 삼...)가 자연스럽게 적용된 것입니다.

    만약 '삼 시 삼십 분' 혹은 '세 시 서른 분'이라고 통일해서 부르게 되면 소리가 비슷하여 혼동이 생길 수 있습니다.

    • 시(고유어) + 분(한자어)으로 구분해 부름으로써 듣는 사람이 "아, 앞은 시간이고 뒤는 분이구나"라고 즉각적으로 인지할 수 있게 된겁니다 이해가 좀 되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