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억으로 일을 할까요, 대학을 진학할까요?
운이 좋게 어느정도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집안에서 태어나 고등학교 유학을 다니고, 열심히 공부해 아이비리그 중 한 곳에 붙은 학생입니다. 그런데 미국은 고등학교를 너머 대학 학비까지 어마무시 하더군요... 그래서 부모님께서 오늘 절 부르시고 말씀하셨습니다.
4억을 가지고 저 스스로 살길을 찾을지, 4억을 앞으로의 학비에 사용할지를요. 이 4억을 받고 나면 평생 더 이상의 지원은 없고, 집도 스스로 구해야합니다.
4억 역시 엄청나게 큰 돈임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당연히 평생 쓸수는 없고, 친구에게 선물을 하거나 부모님께 효도도 할 수 있는 자금을 모으려면 취업을 하고 다른 일자리 역시 구해보아야겠죠. 그래서 고민이 됩니다. 평소에는 덜컥 대학을 가겠다고 하겠지만, 오랜시간 공부만 하며 부모님 손을 빌리는게 속상하고, 유명 대학을 나왔다고 해서 항상 좋은 일자리에 갈 수 있는 것도 아닌 것 같아서...염치 불구하고 글을 올려봅니다. 사실 고등학교 내내 공부하는게 힘들었는데, 대학을 가면 이 일을 몇년이고 더 반복해야하는게 숨이 막히기도 합니다. 당연히 생활비 역시 공부하며 스스로 벌어야할거고요.
요약하자면 이 큰 돈으로 제가 합격한 대학을 다니는게 맞을지, 이 큰돈을 가지고 스스로 다른 일을 해보는게 좋을지 의문입니다. 철이 없다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부모님 아래에서 공부만 하며 20살을 맞이한 제게는 모든게 낯설어보입니다. 만약 일을 하는 게 좋을 것 같다면, 고등학교 졸업생이 할만한 일이나 일자리를 알아보는 방법을 가르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들 새해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전중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정답이 없는 문제입니다.
본인이 미래를 위하여 투자를 하여야 할 것이면 당연히
대학을 가는 것이 맞습니다.
미래소득을 높일 수 있다면요 하지만 그것이 자신이 없거나
투자가 더 가치가 있다고 판단하시면 투자가 맞다고 보여집니다.
안녕하세요. 김옥연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4억이라는 큰 돈을 가지고서 어떠한 것을 할지에 대해서 고민을 하는 것은 힘든 것 같아요
저 같은 경우라면 4억은 부동산에 투자를 해두고 내가 하고자 하는 공부에 집중을 하는 것이 맞지 않나 생각되네요. 그리고 숨이 막힌다면 당분간 여행을 다녀오고 세계를 둘러보는 것도 좋으며 4억을 가지고 투자했던 부동산 임대수익을 통해서 여행경비를 벌수도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