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에 이유도 의지도 목표도없이 제 자신을 병신같다고 생각하며 하루하루를 눈물로 지냅니다.
저의 부모님께서는 제가 19세에 이혼하시고 아버님은 간통죄로 복역후 새 어머니와 당시 13세 여동생을 데리고 미국으로 가셨고 저는 20세때 집을나와 얼마안되 지금 같이 사는 사람과 동고하며 아들하나낳고 25세때 결혼하여 아들하나를 더 낳고 어머님이 한국에 계셔서 저는 미국에 가지않고 살아왔습니다.가진것 하나없이 살다보니 가난을 벗어나려 밤낮으로 일만했는데도 너무 어렸을때부터 가정을 만들어서 그런지 돈이 잘 안모여지더군요.그래도 애들 밥 안굶기고 살았지만 어머님이 21년 올해8월3일에 세상을 떠나시면서 지난시절 어머님과 많은시간 함께하지 못했던게 너무 미안하고 죄스러워서 하루하루 눈물로 보내다가 한달정도 애들엄마가 행동과 말들이 이상스러워 전화기에 녹음되어있는 음성을 듣는순간 너무 충격을 먹어서 살기싫어 자살을 두번을 시도하고 세번째는 자해하려 칼로 팔목을 네번을 그었습니다.내용은 10년이상인지 아닌지는 얘기를 정확하게 안하는데 당시 내가 중학교때부터 같이 이어져온 가장친하고 양쪽부모님께도 서로 잘 하려고했던 유일한 친구 한 놈하고 바람난것을 알게되었습니다.애들엄마가 친구놈한테 자기야 하면서 안부를 묻거나 저 때문에 시집살이한다는등 참을수있지 바람피지마 등등 당시 어머님잃은 슬픔에 가슴이 너무아픈상황에 이런일까지...게다가 또 한달있다 자식한테 c발 x같다는등 욕까지듣고 나니 제가 기대곳도 믿고 살아갈 사람도 오직 세상에 저 혼자 남아있는 그런 생각만들어 왜 살아야되고 내가 뭘 얻고싶어 삶에 끈을 힘겹게 잡고있는지 제 자신조차 너무 싫고 쓸모없다는 생각뿐입니다.첫째는 몸무게가 130kg정도 되는데 20대 들어서 살빠지면 일 다닌다고는 하지만 28세까지 그 핑계로 어디 나가지도 않고 집에서 겜하고 인터넷으로 애견 용품 사고 맨날 음식시켜먹고 쓰는 돈이 4백이 넘게 쓰니까 모든걸 포기하고 싶어지더라구요.한달 가게 총 지출이 700만원이 넘게 나가니 거기다 차 사주면 일 다닌다고 해놓고 일도 안다니고 대출을 현재 2500만원을 해놓고 갚아야한 부채는4천이 넘게 남았는데 저때문에 이렇게됐다고 욕하고 화내길래 집에서 나가리고 했더니 나갔다 다음날 집에왔지만 제가 전화도 안받고 제가 집에 안들어가고 있습니다.이젠 자신감도 없고 의지도 용기도 목표도 다 잃고 아내도 자식도 친구도 다 잃어서 진짜 가진게 하나도 없네요.하루하루 뒤돌아보면 저도모르게 눈물이 계속흐릅니다.가슴과 마음이 너무 너무 아픔니다.어떻게해야 되나요..?
안녕하세요. 서동설 심리상담사입니다.
인생을 바친 가족, 친구들에게 배신감을 느껴 달리 많이 외로우실것 같다는 생각에 저 또한 마음이 아픕니다.
질문자님께서는 책임감이 많으신분 같습니다. 힘들어도 절대 세상과 등지지 마시고 누구에게도 의존하지 마시고 기대하지 마세요.
아이가 성인이 됬으면 성인답게 행동하도록 경제적, 심리적으로 놓아주시고 본인 또한 자신의 인생에 대해 한번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합니다. 앞만 보고 온 인생 자신의 여건에 맞게 최선을 다하셨으면 그걸로 된 것입니다. 누구를 원망하여 화 낼 필요도 없고 누구의 말에 상처받을 필요도 없습니다. 본인 또한 가족의 굴레에 벗어나 온전한 나로 생활하시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이찬로 심리상담사입니다.
장문의 글 잘 읽어 보았습니다.
질문자님께서 처한 현재 상황과 모습이
감히 이해되지 못할 듯 합니다.
많이 힘들고 외롭고, 막막하실 듯 한데요
그 누구보다도 본인을 가장 먼저 살펴보고 챙겨보셔야
할 것 같네요. 이런 식의 글들을 통해
얼굴도 알지 못하지만 공감하며 위로의 글을 남겨주시는
분들에게서 조금이나마 마음의 상처가 치유되길
마음속으로 진심을 담아 기도하겠습니다.
힘내세요.
안녕하세요. 이은별 심리상담사입니다.
살면서 아주 힘든일이많이있었는듯합니다.
그시간동안 혼자서 마음이 많이 먹먹하였을듯합니다.
믿었던 사람에 대한 배신이나 가족을 잃은 상실감등이
어린 나이부터 시작하여 오랜시간동안 질문자님의 가슴을 후벼팠을것같아서 마음이 많이 아픕니다.
사람이란 누군가 기댈수있는곳이 있어야 되고 자신이 힘들때 쉴수있는 보금자리가 있는곳이 있어야 어느정도 안정감을 찾을수도 있는데
질문자님은 그 모든것이 빼앗긴것같은 상실감이 있을듯합니다.
가능하면 이런상황에서 도움을 받는것이 좋습니다
주변에 정신건강상담센터에 문의하여 상담을 받고 현재 지친 심신이나 말하지 못한 가족간의 문제등에 대해서 상담을 해보신는 것이 가장 좋을듯합니다.
어느정도 내가 회복이 되면 상황에 대해서 조금더 객관적으로 볼수있고 대처방법이 생각이날수있을것입니다
현재는 질문자님의 지친마음을 위로받고 쉴수있도록 해주는것이 가장 좋을것으로 사료되기에
가능하면 상담을 먼저 받으면서 혼자만의 가슴앓이에서 벗어나시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성문규 심리상담사입니다.
많은 힘든일이 있었던 질문자님의 고충을 이해하기 위해 한자한자 정성껏 읽어보았습니다
우선 극단적인 선택까지 하셨다면 즉시 근처 병원에 가셔서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울증 증상이 의심되고 우선 상담을 받아보신 후에 뒤에일은 천천히 정리를 하는게 맞다고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