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철가면에 대한 가설은 어떠한 것이 있나요?
예전에 프랑스 17세기인 루이14세 통치시절에 실제 수감되었던 철가면을 굉장히 흥미롭게 읽은 기억이 납니다. 여러 가설이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어떠한 가설들이 있나요?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루이 14세 당시 철가면에 얽힌 이야기는 굉장히 많은데 그중 가장 유명한 설명은 철가면 이야기를 최초로 언급한 볼테르가 제기한, 쌍둥이 형제설입니다. 루이 14세 에게는 쌍둥이 형이 있었으며, 이것을 알게 된 루이 14세가 그를 죽이는 대신 철가면을 씌워 가두었다는 것입니다. 루이 14세와 똑같은 얼굴을 가리기 위해서 가면을 씌웠다는 것입니다.
또 다른 유명한 설명 중 하나는 '태양왕' 루이 14세의 친아버지라는 것이다. 즉, 루이 14세가 사실은 fndl 13세의 아들이 아니라 바람을 피워서 낳은 자식이었다는 뜻입니다. 사실 루이 14세의 모친이 바람을 피웠다는 소문은 당시에도 있었다고 합니다. 누구나 얼굴을 보면 루이 14세와 닮았다는 것을 눈치챌 수 있기 때문에 가면을 씌웠다는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은 철가면을 쓴 남자가 루이 14세의 쌍둥이 형제라는 것으로 루이 14세는 그보다 먼저 태어났지만 왕위 계승자가 두명이었다는 두려움에 숨겼다는 설입니다.
또 다른 설로는 철가면을 쓴 남자가 루이 14세의 사생아였다는 설로 18세기 말 장 프랑수아 마르몽텔이라는 프랑스 역사학자가 철가면이 왕과 그의 정부인 루이즈 드 라 발리에르의 아들이라 주장하면서 설득력을 얻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