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은 정말 오래 될수록 좋은 건가요?

2021. 05. 10. 08:24

술은 오래 될수록 좋다는 것이 일반적으로 굳어져 있습니다.특히 양주,꼬냑,위스키등은 오래 된거일수록 가격도 비싸고 맛 또한 좋다고들 하는데 왜 술이 오래 될수록 좋다고 하는지 이해를 못하겠네요.


총 8개의 답변이 있어요.

술은 오래 될수록 좋다는 것이 일반 상식처럼 굳어져 있다.
특히 양주라고 하는 위스키나 꼬냑은 말할 것도 없고 알코올 농도가 낮은 와인까지도 오래된 것을 최고의 미덕으로 생각한다.
술을 몇년씩 묵힌다는 것은 숙성의 과정을 말한다.
숙성에 대해 가장 말이 많고 탈도 많은 것은 와인일 것이다.
프랑스에서는 와인을 만들 때 큰 탱크에 포도를 짓이겨 넣고 그 위를 콘크리트로 밀봉하여 수십년 둔다는 헛소문이나 어디서 발견된 수백년 묵은 와인이 아주 비싸게 팔렸다는 해외 토픽의 기사는 오래된 와인의 신비를 한층 더해 주지만 와인은 참으로 오래 될수록 좋아지는가?
오히려 그 반대라 할 수 있다.
와인의 알콜 농도는 10%안팎으로,이 정도로는 장기간 보관이 불가능하다.
적어도 20% 이상은 되어야 자체적으로 보존이 가능하다.
와인은 살아 있는 생명체와 같이 수명이 있어, 갓 발효가 끝난 와인은 맛이 거칠지만 점차 숙성되어 가면서 원숙한 맛을 유지하다가 어느 정도 지나면 노화되어 결국은 부패한다.
물론 이렇게 되는 기간은 원료 포도의 품종이나 만드는 방법에 따라 차이가 있다.
대체로 고급 화이트 와인은 25년, 레드와인은 510년 정도가 될 때 가장 원숙한 상태로 볼 수 있지만 대부분의 와인은 1~2년 사이에 소모되는 것이 보통이다.
50년, 100년 묵은 와인이 비싼 값에 팔리는 것은 맛보다는 골동품적인 가치 때문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그래서 와인은 병에 숙성 기간을 표시하지 않고 수확년도(Vintage)만을 표시한다.
즉 와인은 숙성 기간이 아니라 어느 해에 수확한 것인가를 보고 판단한다.
오래 되어 좋아지는 술은 증류주, 즉 알코올 농도가 상당히 높은 술이다.
높은 알코올 농도로 오래 되어도 부패하지 않고, 그 중 특히 위스키나 꼬냑은 오크통에서 숙성시키므로 오크통 성분이 우러나와 독특한 향을 갖게 된다.
그래서 이런 술은 10년,12년씩 숙성시키고 병에 자랑스럽게 그 기간을 표시 하곤 한다.
그런 오래 된 술이라고 해서 특별히 몸에 좋은 어떤 성분이 생기거나 그렇게 변화되는 것은 아니다.
거칠고 단순한 맛보다는 은근하고 온화한 깊은 맛과 향, 아름다운 색깔을 갖게 되는 것이다.
또 오래된 양주라도 그 비싼 값만큼 맛이 비례해서 좋아진다고 볼 수는 없다.
어느 정도 숙성된 것이라면 그 향과 맛을 충분히 느낄 수 있으므로 대부분의 위스키나 꼬냑도 5~10년 사이의 것이 가장 많이 팔린다.
세계적으로 고급 양주는 유럽보다 동남 아시아에서 더 많이 소비된다고 한다.
술맛을 알고 그것을 즐길 줄 아는 사람이라면 자신의 취향에 따라 자신이 선택한 술을 마신다.
세상에서 가장 좋은 술이란 자기가 가장 좋아하는 술이기 때문이다.

- 가자주류 IN LIFE 발췌 -

2021. 05. 12.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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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이 오래될수록 좋다는 의미는 원액으로 보관할 때... 최적의 보관장소일 경우에 한해서 해당되는 것이구요....

    사회에 유통되고 있는 술은 희석식 혹은 증류식의 주류.... 다시 말해서 물과 혼합되어진 경우인지라서... 오래될수록 상합니다.. -_-;;;

    숙성방법에도 여러가지 방법이있습니다

    2021. 05. 11.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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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이 오크통에서 오랜기간이 숙성될수록 증발하여 양이 줄어들기에 시간이 지날수록 단가가 비싸지는겁니다.

      만약 12년산 술이 병에 담기고 그 기간이 10년 20년이 지났다고 하여 향과 맛이 좋아지는건 아니며 가격 또한 상승하지않습니다.

      숙성기간은 병이 아닌 오크통에서 숙성되는 시간을 말하는것입니다.

      병에 담긴 술이 10년 20년 지나면 수집가들 사이에서는 처음 구매한 가격보다 오른가격에 거래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2021. 05. 11.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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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스키나 꼬냑 등은 오크통에서 숙성시킨 연차에 따라 가격이 달라집니다.

        얼마나 오랫동안 숙성시켰냐에 따라서 깊은 맛이 우러나기 때문이죠.

        그만큼 관리도 힘들구요.

        그렇다고 이미 유리병에 옮겨 담아진 술을

        오랫동안 갖고있는다고 해서 그 술의 연차가 상승하진 않습니다.

        어디까지나 21년산 17년산 등은 오크통에서 숙성한 기간이기 때문이죠.

        오히려 코르크마개로 봉인된 술을 오래보관할경우 코르크가 썩어 술에 좋지않을 수 있습니다.

        2021. 05. 11.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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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알코올 함량이 일정비율(20도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하인 경우 술도 상합니다. 와인도 관리를 잘못하면 상합니다. 그래서 레스토랑에서 와인을 마시기 전, 고객에게 확인을 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고급 위스키의 경우 와인 오크통에 숙성시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과정에서 좋은 맛은 깊어지고, 불순물은 줄어 듭니다. 그래서 위스키의 경우, 숙성기간에 따라 가격이 다릅니다.

          2021. 05. 11.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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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주, 위스키, 꼬냑, 와인 등에서 오래 될 수록 가격이 비싸죠.

            오래되었다는 것은 그 술이 오크통에서 숙성되는 기간을 의미합니다.

            술통에서 나와 병에 담기는 순간부터는 더이상 발효를 하지 않기 때문에

            병에 들어간 이후 부터는 더이상 년수를 세지 않고 술맛 또한 변하지 않습니다.

            술통에서 숙성기간이 길어지면 그만큼 오랜 기간 숙성과 발효 기간을 거치면서

            더 깊은 향과 풍미를 가진다고 합니다.

            술 가격을 결정하는 요인 중 그 술이 가진 고유의 깊은 향과 풍미도 큰 영향을 주겠지만

            일반적으로 기간이 오래 될 수록 술의 가격이 높은 것은

            그 술을 만들기 위해 오랜 시간을 보관하고 관리한 희소성이 가장 큰 요인일 것입니다.

            맛도 맛이지만 가장 큰 이유는 장기간 많은 공들인 술은 시중에 적게 유통될 것이고 그 이유로 오래된 술이 가격이 높은 것입니다.

            2021. 05. 1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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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수가 20도 이상이 넘 어가면 살균 효과가 있는 알콜 자체가 강하기 때문에 미생물이나 균들이 번식을 못하 는 것이고.." 하지만 약주나 막걸리 같은 발효주는 상황이 다릅니 다. 발효주는 열과 수분에 따라 시간이 지나면 부패해, 술 이 식초처럼 변하는 '알콜산패 현상이 일어날 수 있습 니 다. 발효주를 먹을 때 제조일자와 유통기간을 꼭 확인해야 하는 이유 역시 발효주의 변질 가능성 때문입니다.

              2021. 05. 11.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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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적으로 술은 오래되면 될수록 가격도 비싸고 맛도 좋다고 하는데 꼭 그렇지는 않다고 하네요,,
                물론 양주나 소주같은 증류주들은 별 문제가 없다고 하네요.
                그래서 양주는 오래되면 많이 비싸죠..
                근데 막걸리같은 발효주는 오래되면 안좋다고 하네요.
                당연히 막걸리나 약주들은 오래묵혔다 먹지 않으니까 괜찮지만
                와인이 위험하다네요..
                와인도 오래되면 될수록 좋다고 하는데 정말 좋은 제품만 그래야 할듯..
                와인도 발효주이기 때문에 주의해서 봐야 한다고 합니다.
                와인 좋아하시는 분들 너무 오래됐다고 좋아하시면 안될거 같네요..

                2021. 05. 11.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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