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수메르 신화에서의 인간창조설은 구약에서 차용했다는 논리는 맞나요?
일반적으로
인간 창조설은
기독교에서
구약 창세기에 들장합니다.
여호와가 흙으로 아담을 창조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기에
인간창조설은 기독교의 전유물로 여겨 지는데요.
근데 이게
수메르 신화에서 차용해온 내용이라는 주장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기독교는 유일신 을 기반으로 하는 종교이고
수메르 신화는
엔키와 닌무 라는 신이 연관되면서 다신교를 중심으로 하는 신화로 알고있는데
그럼 유일신 종교가
다신교 종료의 신화를
차용해서 왔다는 논리가
인정할 만 한 내용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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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메르 전설에 의하면 신이 진흙으로 인간을 빚었다고 합니다. 이는 이집트, 그리스 신화를 거쳐 기원전 4세기경 구약 성서의 아담 이야기로 재해석됩니다. 또한 수메르의 닌투 신화에서 신성한 정원과 금지된 식물 개념이 창세기 에덴 동산 이야기의 원형으로 추정합니다. 그리고 노아의 홍수도 길가메시 서사시의 홍수 전설, 바벨탑 이야기도 수메르의 언어 분열 신화와 유사합니다.
비록 히브리인들이 유일신을 숭배하였으나 수메르 신화를 유일신 관점에서 재해석하여 만들어 종교적 독창성을 부여한 것으로 보입니다. 구약성서는 수메르 신화뿐만 아니라 가나안, 이집트 신화와도 상호작용하며 이를 서사 구조로 반영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