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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잠많은모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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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는 환율이 급격하게 떨어지고 있는데 외환 위기가 오지 않는 이유가 뭔가요?

환율 관련 책을 읽는데 달러 대비해서 달러 리라화의 가치가 지난 5년동안 5배 이상 떨어졌다고 하더군요.

이게 우라나라 환율로 치자면 거의 1달러에 5000원 수준까지 간 것으로 볼 수 있는데 이정도면 외환 위기나 금융위기가 와도 이상하지 않은 수준이잖아요.

근데 터키는 환율이 급격하게 떨어지고 있는데 외환 위기가 오지 않는 이유가 뭔가요?

7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인태성 경제전문가입니다.

    질문해주신 터키의 환율이 급격하게 떨어지는데도 외환 위기가 오지 않는 이유에 대한 내용입니다.

    외환 위기는 반드시 환율이 급격하게 떨어진다고 오는 것은 아니고

    터키 내에 외환이 부족할 때에 찾아오는 것인데

    그 수준까지는 아닌 것으로 보여집니다.

  • 안녕하세요. 김명주 경제전문가입니다.

    터키는 환율 급락에도 불구하고 외환 위기가 오지 않는 이유는 외화 부채의 상당 부분이 장기·내국 금융권 중심이고, 자본 통제가 아닌 비정통적 정책으로 급격한 외환 유출을 관리해 왔기 때문입니다. 이는 환율 위기는 겪고 있지만 단기 외채 상환 불능이나 외환보유액 고갈 같은 결정적 트리거가 아직 발생하지 않아 금융 시스템 붕괴로까지 이어지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 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전문가입니다.

    터키의 리라화 가치가 크게 하락했음에도 외환 위기가 당장 오지 않는 핵심 이유는 자본 통제와 정부의 개입 때문입니다. 터키 정부는 비전통적인 통화 정책을 고수하며 국내 은행 및 기업에 대한 강력한 규제를 통해 외화 유출을 막고 있습니다. 또한, 러시아 등 일부 국가와의 스와프를 통해 단기적인 외환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어, 일시적인 파산 위협을 막고 있지만, 이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명근 경제전문가입니다.

    터키 외환보유고가 간당간당한 상황입니다 외환 위기가 언제와도 안 이상한 상황이죠

    리라화 폭락에 터키 물가는 엄청나게 오르고 있는 상황이라 사실상 거의 디폴트 상황에 저는 터키가 이대로 라면 국가 미래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 안녕하세요. 김한 경제전문가입니다.

    현재로서는 외환 보유액으로 버티고 있는 상황이며 위기는 이미 왔고 느린 형태의 위기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국가라는 것이 한순간에 망하고 그런 경우는 옛날 시대에 말하는 것이고 과거 사례를 통해서 위기는 항상 반복되지만 그에 대한 방어책으로 외환보유액을 크게 늘려왔습니다.

    터키도 마찬가지이며 지금 상황에서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고 고통받는 상황으로 알려져있습니다.

    문제는 각종 정책으로 조금씩 느리게 만들어 최대한 가라앉는 것을 막으면서 다시금 올릴려고 하는 것이죠.

    그러나 개인적인 생각은 이미 크게 선을 넘어서 터키라는 국가가 다시 살아나려면 굉장히 오래걸릴 것으로 보여집니다.

  • 안녕하세요. 민창성 경제전문가입니다.

    튀르키예 리라 가치는 2024~2025년에도 완만하지만 지속적인 평가절하가 이어지고 있으며, 단기 ‘국가 부도급’ 위기 가능성은 낮지만 고인플레이션·고금리·성장 둔화가 겹친 만성적 위기 상태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IMF와 주요 IB들은 고위험 국가로 분류하고 있으나 튀르키예 정부는 30%에 육박하는 높은 이자율을 유지하고 있고 최근 경상수지 적자가 GDP 대비 2%로 유지하고 있어 단기 디폴트 가능성은 낮게 보고 있습니다. 2025년 경제 성장률은 2.7%로 예상하고 있소 물가는 20% 내외 올랐습니다.

  • 안녕하세요. 정현재 경제전문가입니다.

    터키가 국제통화기금(IMF)의 구제금융 지원 가능성이 제기되었음에도 이를 거부하고 독자적인 경제정책을 고수해왔다는 점이 중요한데요. 즉, 외부의 도움을 받기보다 자체적인 방안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외환 위기는 일반적으로 국가가 외부 부채를 갚지 못해 사실상 국가 부도 상태에 이르거나, 환율이 극심하게 변동하여 외화가 고갈되고 수입이 마비되는 등의 경제 시스템 붕괴 상황을 의미합니다. 리라화 가치 하락으로 터키 국민들의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정부가 적극적으로 IMF 구제금융과 같은 외부 지원을 받지 않고 자구책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정의상 완전한 외환 위기로 보기는 어렵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터키 정부가 환율 하락 압박 속에서도 특정 수준의 외화 유동성을 유지하거나, 다른 방식으로 외화 유출을 막으려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기 때문으로도 해석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