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익 인사들은 왜 자기 자식들을 평양에 안보내고 미국에 보내는 걸까요?

한국내에 좌익인사들이 많은 것으로 압니다. 좌익의 주장에는 귀를 기울여야 하는 유익이 분명 있습니다. 평등, 민족주체, 민주화, 노동의 가치 등이 그러합니다. 특히 한국에서 군림해 온 우익의 탐욕에 대한 좌익의 비판과 경계는 우리 역사의 매우 귀중한 자산입니다. 우익은 물론 경제개발의 공이 큽니다. 좌우 모두 장단점이 있는 것이죠.

그런데 저는 좌익인사들이 보여주는 행태 중 좀 이해가 안되는 점이 있습니다. 그들은 북한을 중시하고 외세(미국만 외세라고 보는 것 같음. 중국은 외세가 아닌가? 암튼)를 배격하면서도 정작 자기 자식들은 다 미국으로 유학을 보내더군요. 아예 미국 시민권을 따도록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진짜 좌익인사라면 자기 자식을 정식절차를 밟아 평양 김일성종합대학에 유학 보내야 하는 거 아닐까요? 요즘처럼 북한과 접촉면을 넓혀가는 시대에 왜 그런 모범을 보여주지 않는 지 이해가 안갑니다. 북한에 가서 주체사상도 공부하고 북한의 내재적 접근법으로 한반도의 역사와 세계를 조망하는 공부를 해야 하지 않나요?

자기 자식들은 '썩어빠진(?)' 미 제국주의 교육을 받게 하는 이유가 도대체 무엇인가요?

도............대................체?!

또 좌익인사들은 왜 미국 소고기를 먹나요? 뇌송송 구멍탁 광우병에 걸리면 안되쟎아요? 자기 자식들 다 미국 보내면 뇌송송 구멍탁 광우병 환자가 될텐데 걱정도 안되나 봐요. 북한에서 주체 농법으로 기른 북한산 청정 소고기 먹여야 하지 않을까요? 자기 자식들로 하여금 미국 소고기를 다 먹어치우게 만들어서 인류를 구하려는 걸까요? 좌익 인사들의 살신성인에 눈물이 나올락 말락 하다가 결국 안나오는 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