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씻어도 발냄새가 갑자기 나는데 어떤 원인이 있을까요?

나이
42
성별
남성

손발에 땀이 없어서 발냄새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부터 갑자기 왼쪽 엄지발가락 쪽에서 씻고난 뒤 3~4시간만 지나도 발냄새가 납니다.

오른발은 괜찮구요.

무좀균이 있으면 발냄새가 날 수도 있는 건가요?

냄새가 나는 부위는 엄지발가락 접히는 부분에서 납니다.

발톱이나 발바닥 외관상으로는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여러번 씻어도 전에 나지 않았던 발냄새가 갑자기 나는데 어떤 원인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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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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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아하 지식인에서 활동하고 있는 피부과 전문의입니다.

    예전에는 냄새가 없었는데 최근 들어 특정 부위에서 냄새가 나는 것은 피부 환경이나 세균, 곰팡이와 같은 미생물의 변화가 주요 원인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발냄새의 원인으로 가장 흔히 생각할 수 있는 것은 무좀(백선)입니다. 무좀은 곰팡이에 의한 피부 감염으로, 발가락 사이처럼 습하고 따뜻한 부위에서 잘 생깁니다. 무좀이 초기 단계일 경우 피부에 뚜렷한 변화가 나타나지 않을 수 있지만, 냄새가 나는 것만으로도 곰팡이가 번식하고 있음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또한, 무좀 외에도 땀과 각질이 박테리아와 만나면서 냄새를 유발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발가락 사이의 접히는 부위는 통풍이 잘되지 않아 박테리아가 증식하기 좋은 환경이기 때문입니다.

    피부 표면에 가해진 미세한 자극이나 염증, 신발이나 양말로 인한 마찰 등도 냄새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피부의 자연 방어력이 약해지면서 미생물이 쉽게 증식할 수 있는 상태가 됩니다.

    증상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먼저 발의 청결과 건조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발을 씻을 때는 항균 비누를 사용하고, 씻은 후에는 발가락 사이까지 완전히 말려야 합니다. 또한, 무좀의 가능성을 고려해 항진균 크림을 사용해 보는 것도 추천됩니다. 항진균 크림은 약국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으며, 얇게 발라 하루 1~2회 사용하면 증상이 완화될 수 있습니다.

    또한, 신발과 양말 관리도 매우 중요합니다. 통풍이 잘되는 신발을 신으시고, 양말은 흡습성이 좋은 면 소재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신발 내부에 건조제를 넣어 습기를 제거하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만약 이러한 관리를 통해서도 냄새가 지속되거나 부위에 염증이나 가려움증이 동반된다면, 피부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필요한 경우 피부 검체를 채취해 곰팡이 또는 박테리아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빠른 시일 내에 증상이 호전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