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면서 드는 생각에 대한 고민들이 있습니다.
첫 번째 고민입니다.
하루에 드는 영감, 감정, 생각 / 책을 읽고 느낀 점을 꾸준히 기록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노트 등에 적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노트에 손이 잘 가지 않게 되었습니다. 전자의 경우에는 매일같이 비슷한 일상을 보내서 적을 만한
소재가 없다는 것처럼 느껴졌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일상은 똑같아 보여도 다른 부분이 있다고 하는데, 솔직히 잘 공감이 가지 않습니다. 후자의 경우에는 태블릿처럼 목록으로 정리되서 편하게 볼 수 있는 걸로 적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인 것 같습니다.
전자에 대해서는 작은 무지 리갈패드를 사서, 침대 옆에 두고 일어나면 바로 펜으로 전자의 것들을 적어두고, 다음 날이 되면 찢어서 버리는 방식을 사용해보려고 합니다.
후자의 경우에는 태블릿을 사기에는 경제적인 여유가 부족하기에 컴퓨터의 스티커 메모장을 켜 놓고 책을 읽으며 중요한 내용들은 적어 정리하는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다른 메모 프로그램들을 써봐도 무언가 정착할 만한 곳이 없었습니다.
지금 제가 사용하고 있는 방법들이 괜찮은 방법일까요?
두 번째 고민입니다.
이것은 저의 소비형태에 대한 고민입니다. 저는 평소에 작은 피규어들을 모으는 것을 좋아합니다. 피규어 사이트에서 매일 100원씩 적립금을 모아서 2~3, 많으면 4만원대 정도를 할인받아서 구매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최근에 피규어들의 가격이 올라가는 형태를 보면, 점점 부담스럽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한정판이라는 피규어의 특성상, 지금 사지 않으면 나중에 구하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고는 합니다. 최근에 읽었던 책에서 돈을 쓸 때 물건을 소유하는 것 보다 경험을 위해 사용하는 것이 더 좋은 영향을 주고, 오래 기억에 남는다는 글을 보게 되어서 저의 경험을 위해서 돈을 쓰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주로 책이나 어떤 장소에 가는 것입니다.) 최근 피규어 사이트에는 구매 대행을 해주는 곳이 있어서, 수수료와 제품에 대한 가격을 지불하면 오래된 제품 등을 구해다 주기도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나중에 돈을 많이 벌게 되면, 그 때 다시 수집할 수 있을 거야. 지금은 경험을 더 많이 하는 것에 집중하자."는 가치관을 가지고 현재의 상황에서 할 수 있는 경험에 집중하는 것이 좋을까요? 아니면 정말 원하는 피규어만 조금씩 수집하면서 지내는 것이 좋을까요? 저는 전자가 맞다고 생각하는데, 한정판이라는 피규어의 특성이 걸립니다. 구매 대행이라고 해서 무조건 매물을 찾아낼 수 있는 것도 아닐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소비습관을 형성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제는 치킨값에서 소고기값으로입니다.
우선은 첫 번째 고민 같은 경우는 제가 보기에는 둘 다라기 보다는 어떤 정리나 필요한 내용 등을 꾸준히 적어서
그냥 두는 겁니다.
그러고 한달이나 석달뒤에 다시 꺼내서
지금 현재 상태와 비교를 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분명히 내가 지금 생각하는 게 맞다고 생각하지만 하루이틀을 지나면 이게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기 때문입니다
또 시간이 지나면 그 생각이 맞다는 생각이 들기도 때문에
메모를 해 놓고 몇 달 뒤에 다시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무언가 기록을 한다는 것은 굉장히 좋은 습관이고 행동인것 같습니다
충분히 변화가 잘 될 것 같으니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