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한국에서 먹는 형태의 족발은 서울장충동이 기원으로, 6.25 전쟁 당시 피난민이 대거 서울로 유입되었는데, 장충동 일대의 빈 적산가옥(왜정 후 일본인들이 일본으로 돌아가면서 남기고 간 빈집)에 몰래 들어가 살기 시작했고 자연스레 피난민촌이 형성이 되었다. 이후 몇몇 피난민이 생계를 위해 음식장사를 했는데, 현재와 같이 상업화된 족발도 6·25전쟁 때 남하한 실향민이 이북에서 먹던 족발 요리를 응용해서 개발한 것을 1959년 서울 장충동 근처에서 평안도 족발이라는 상호를 내걸고 팔면서부터 비롯되었다. 시간이 지나며 족발 거리가 형성되었고, 차츰 돼지족을 간장양념에 졸여 만든 것을 족발이라고 부르는 것이 정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