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피해 다굴 당한 엄마 피해 재판 언제 끝날까요

엄마가 세입자 집주인 부동산 4명 이상의 여러명한테 욕 들어서 1년째 정신병약 먹고 있는데 어떡해요 ㅠㅠ 엄마가 너무 이상해요 ㅠㅠㅠ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어머님께서 겪고 계신 상황이 얼마나 고통스러우실지 감히 상상조차 하기 어렵습니다. 전세 피해라는 큰 경제적 타격에 더해, 집주인과 중개업자 등 여러 사람으로부터 부당한 대우와 폭언까지 들으셨다면, 어머님의 현재 상태는 단순한 우울감을 넘어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나 **'심각한 정신적 탈진 상태'**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어머님과 질문자님을 위해 현재 상황에서 가장 필요한 대응책을 정리해 드립니다.

    ### 1. 재판 기간에 대하여

    재판은 사건의 규모, 증거의 명확성, 상대방의 대응(합의 거부 등)에 따라 **짧게는 6개월, 길게는 2~3년 이상**도 걸릴 수 있습니다. 지금 1년이 지났다면 사건이 복잡하거나, 상대방이 책임을 회피하며 소송을 지연시키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 **변호사 확인:** 선임하신 변호사님이 계시다면, 현재 사건이 어느 단계(준비서면 단계인지, 증인 신문 단계인지 등)에 있는지, 예상 종결 시점이 언제인지 구체적으로 여쭤보세요.

    * **심리적 거리두기:** 재판은 법률 전문가에게 맡기고, 어머님은 **'재판 결과'로부터 심리적 거리를 두시는 것**이 시급합니다. 재판 결과가 언제 나올지 매일 신경 쓰는 것이 어머님을 더 병들게 할 수 있습니다.

    ### 2. 어머님의 현재 상태(이상 행동)에 대처하는 법

    "어머님이 너무 이상하다"고 하시는 부분은, 1년간의 고립과 스트레스로 인해 뇌의 회복 탄력성이 한계에 도달했기 때문입니다.

    *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상담:** 현재 드시고 계신 약 외에, 최근 변화된 증상(분노 조절, 환청, 불면, 우울감 등)을 **주치의에게 반드시 상세히 말씀드리고 약을 조정**해야 합니다. 지금 어머님은 몸과 마음이 극한으로 아픈 환자입니다.

    * **공감과 격리:** 어머님이 소리를 지르거나 이상한 행동을 하더라도, 그것은 어머님의 본성이 아니라 '병증'이라고 생각하고 받아들여 주세요. 어머님을 다그치기보다는 **"엄마, 지금 너무 힘들어서 그래, 조금만 쉬자"**라고 짧게 반응하고 자리를 피하는 것이 모두에게 좋습니다.

    ### 3.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

    혼자 고민하지 마세요. 국가와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전문 기관의 도움을 꼭 받으시길 권합니다.

    * **전세피해지원센터:** 전세사기 피해자들을 위한 상담과 법률 지원, 심리 상담을 지원합니다. (전화: 1533-8119)

    * **정신건강복지센터:** 각 구청(질문자님이 사시는 곳)의 정신건강복지센터에 연락하시면 상담 전문가가 연결되어 어머님의 상황에 맞는 복지 서비스나 상담을 연계해 줍니다.

    * **대한법률구조공단:** 법률적 도움이 필요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우시다면 이곳에서 무료 법률 상담을 받아보세요. (국번없이 132)

    ### 4. 질문자님을 위한 조언

    어머님의 곁을 지키는 질문자님 또한 지금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계실 겁니다. 어머님이 아픈 것이 질문자님 탓이 아닙니다.

    * **자책하지 마세요:** 어머님의 행동을 질문자님이 전부 통제할 수는 없습니다. 너무 힘들 때는 잠깐이라도 밖으로 나가 숨을 돌리시고, 친구나 다른 가족에게 상황을 공유하여 도움을 받으세요.

    어머님이 지금은 병 때문에 힘들어하시지만, 이 고비를 넘기고 안정을 찾으시면 다시 이전의 밝은 모습을 찾으실 수 있을 거예요. 지금 당장은 **'재판보다 어머님의 하루하루 평온함'**을 가장 우선순위에 두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