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생산자, 소비자물가지수 모두 낮게 나왔는데 채권 금리가 상승한 원인이 뭘까요?
이번에 미국 생산자, 소비자물가지수가 모두 예상치를 하회했고 생산자물가는 마이너스를 기록했다고 하더군요.
근데 미국 생산자, 소비자물가지수 모두 낮게 나왔는데 채권 금리가 상승한 원인이 뭘까요?
안녕하세요. 정현재 경제전문가입니다.
미국 대통령의 90일 상호관세 유예로 다소 진정되는 듯했던 미 국채 금리 상승세가 재개되면서 채권시장 불안이 다시 확산하고 있는데요. 주식시장이 급락할 때는 안전자산 선호 현상에 따라 미 국채 가격이 오르는 게 일반적인 현상인데, 이와 정반대의 현상이 지속되는 이유는 미 국채가 안전자산으로서의 지위가 흔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안녕하세요. 이대길 경제전문가입니다.
미국 생산자물가지수와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보다 낮게 나온 것에도 불구하고 채권 금리가 상승한 이유는, 시장이 경제 성장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가지며 금리가 더 이상 낮아질 여지가 적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물가 지표가 낮게 나오면 통화정책 완화 기대가 줄어들 수 있어, 채권 수익률이 오르게 됩니다. 또한,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를 낮게 유지할 가능성이 줄어들며 장기 금리가 상승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최현빈 경제전문가입니다.
현재 채권금리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은 미국의 펀더멘탈이라기 보다는 미국채의 공격적인
매도가 나오고 있기 때문에 금리가 오르고 있습니다
시장에 풀리는 미국채가 늘어날수록 금리는 올라가고 가격은 하락하게 됩니다.
이는 중국의 보복성 투매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인태성 경제전문가입니다.
질문해주신 생산자, 소비자물가지수 모두 낮게 나왔는데
채권 금리가 상승하는 원인에 대한 내용입니다.
바로 향후 기준 금리가 인하되는 것이 아닌
상승될 것이라고 보는 투자자들이 늘어나면서
곧 채권 금리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안녕하세요. 이명근 경제전문가입니다.
물가가 낮게 나와서 채권엔 호재고 기준금리 인하를 위한 조건이 충족되는건 맞습니다
하지만 요즘 미국채 장기물 위주로 팔자가 워낙 많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미국에 대한 불신과 미국채를 다량으로 보유한 일본정부와 중국정부의 매도 우려감이 큰 상황이거든요
어제 발표한 물가지표만 보면 채권 금리가 하락을 했어야 하는게 맞긴 합니다!
안녕하세요. 배현홍 경제전문가입니다.
현재의 물가지수는 의미있게 보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물가지수에 대해서 전혀 주요지표로서 발표하지 않았고 의미있게 보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관세발효는 4월부터 본격적으로 실시하는것이고 지금 지표는 3월 지표이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서 채권금리가 전혀 반응하지 않은것입니다. 현재의 채권금리 상승은 미국의 달러인덱스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현재 달러인덱스는 매우 가파르게 하락하고 있고 100을 하회하면서 최저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말은 즉 주요 국가에서 보유하고 있는 채권을 대거 매도하면서 달러자산을 판다는 의미이고 이렇게 되면서 청산 마진콜까지 발생하면서 기관이나 헷지펀드들의 채권의 매도가 나오면서 채권금리가 상승하는 즉 미국 자체에 대한 신뢰가 문제가 된것이며 단기적으로는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까지 나오면서 채권금리 상승을 부추긴것입니다
안녕하세요. 김강일 경제전문가입니다.
아, 물가 지표가 낮게 나왔는데 채권 금리가 올랐다니 좀 의아하시죠? 이게 단순히 물가만 봐서는 이해하기 어려운 복잡한 상황입니다. 쉽게 말해서, 채권 시장이 지금 여러 가지 불안 요인 때문에 흔들리고 있다고 보시면 돼요.
우선 미국 국채, 그러니까 안전하다고 믿었던 자산에 대한 믿음이 좀 약해졌어요. 미국이랑 중국이 무역 때문에 계속 티격태격하고 관세도 높게 매기니까, '혹시 미국 국채도 안전하지 않은 거 아니야?' 하면서 일부 투자자들이 팔고 나가는 거죠. 게다가 중국 같은 큰 손 투자자들이 미국 국채를 대량으로 팔 수 있다는 걱정도 있어서 시장이 더 불안해하고 있고요.
그리고 연준, 그러니까 미국 중앙은행의 움직임도 불확실해요. 물가가 낮아졌으니 금리를 내릴 수도 있겠지만, 시장에서는 '혹시 연준이 금리를 안 내리거나 오히려 더 올릴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하는 거죠. 이렇게 되면 장기적으로 금리가 높은 상태로 유지될 가능성이 커지니까 채권 금리가 미리 오르는 겁니다. 게다가 물가가 낮다고 해서 경기 침체 가능성이나 글로벌 무역 갈등 같은 큰 문제들이 사라지는 건 아니잖아요. 이런 불안감도 채권 시장에는 안 좋은 영향을 줘요.
마지막으로 미중 무역 전쟁이랑 관세 문제가 계속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관세 때문에 경제 성장이 둔해지고 미국 기업들 비용도 늘어날 거라는 걱정이 많아요. 이러면 미국 자산에 대한 매력이 떨어져서 달러 가치도 내려갈 수 있다고 보거든요. 달러 가치가 내려가면 채권을 팔아서 현금으로 바꾸려는 움직임이 나올 수 있고, 이는 채권 가격 하락과 금리 상승으로 이어지는 거죠.
결국 물가 지표가 낮게 나온 건 맞지만, 채권 시장은 미국 국채에 대한 불안감, 연준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 그리고 미중 무역 전쟁이라는 여러 가지 복합적인 요인 때문에 금리가 오르는, 좀 복잡한 상황이라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단순히 물가만 보고 판단할 수 없는 거죠.
안녕하세요. 김가연 경제전문가입니다.
지금 미국 국채금리가 상승하는 원인을
중국이 미국 채권을 빠르게 팔고 있다라 보고 있습니다.
트럼프의 관세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채권 금리를 높여 트럼프의 목표인 시장 금리를 낮추는 것을 방해하기 위함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