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이 적당히 열을 받은 상태에서 시동을 끄고 약 5~10분 정도 기다려 주세요. 엔진 내부 구석구석을 돌던 오일이 다시 아래쪽 오일 팬으로 충분히 내려오기를 기다리는 과정입니다.
준비가 되었다면 보닛을 열고 엔진 주변에서 노란색이나 주황색 고리 모양의 손잡이를 찾으세요. 이 막대를 한 번 쭉 뽑아낸 뒤 깨끗한 헝겊이나 키친타월로 끝부분을 말끔히 닦아내야 합니다. 처음 뽑았을 때는 오일이 여기저기 묻어 있어 정확한 눈금을 알 수 없기 때문에 닦아낸 뒤 다시 끝까지 꾹 밀어 넣었다가 천천히 뽑아서 확인해야 합니다.
막대 끝부분을 보면 F(Full 최대)와 L(Low 최소) 혹은 두 개의 점이나 구멍이 있을 거예요. 오일이 묻은 지점이 F와 L 사이에 있다면 정상이며 F에 가까운 80% 정도 지점에 위치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만약 L보다 아래에 있다면 오일을 보충해야 하고 반대로 F를 넘겼다면 엔진 성능에 무리를 줄 수 있으니 정비소를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오일의 색깔도 함께 살펴보세요. 맑은 갈색이나 황금색이면 양호한 상태지만 아주 검거나 끈적거리고 이물질이 느껴진다면 교체 시기가 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