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10살인데 아직 밤기저귀를 못끊고 있어요
말 그대로 밤기저귀를 못 끊는 초등학교 3학년 우리 아들...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닌데, 사실 학교에서 리더십 있게 친구들과 잘 어울리고, 학원이나 방과후 활동에서도 주도적으로 활동하며 어딜 가나 인기쟁이인 제 아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남들 알게 될까 전전긍긍하며 걱정하는 부분이, 바로 밤에 잘 때 소변마려운 감을 못 느끼는 것이지요.
나름 병원도 다니며 약물적인 치료도 해 봤는데, 도저히 본인은 느낌이 안난다고 하며, 거의 매일 이불에 실례를 하니 부모 입장에서 기저귀를 안채울 수가 없네요.
다시 병원에 방문하여 제대로 된 치료를 해 볼까요? 아니면 무조건 기저귀 채우는 것 없이 스스로 한번 고쳐보도록 시켜볼까요?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의사의 진료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래 내용은 참고만 해주세요.
10세 아동의 야뇨증으로 걱정이 많으시겠네요. 아이가 학교나 다른 활동에서는 잘 적응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입니다. 야뇨증은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으며, 아이가 느끼지 못하는 어려움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전 병원 치료가 효과가 없었다면, 다른 병원을 방문하여 추가적인 검사와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아이의 심리적인 상태도 고려하여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기저귀를 갑자기 떼는 것보다는 전문가와 상의하여 아이에게 맞는 점진적인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가 스스로 조절할 수 있도록 격려하되, 너무 압박감을 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칭찬과 지지를 통해 아이의 자신감을 높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야뇨증은 치료 가능한 질환이므로, 긍정적인 마음으로 꾸준히 관리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10살 아드님이 아직 밤에 기저귀를 떼지 못해 걱정이 크시겠어요. 아드님이 주도적으로 활동하며 친구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많다는 점은 정말 긍정적이고 기쁜 일입니다. 하지만 밤에 소변을 조절하지 못하는 문제는 부모로서 큰 고민일 수밖에 없지요. 병원에서도 상담과 약물 치료를 시도하셨다니, 이미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보셨군요.
아이의 경우 아직도 소변 마려운 감각을 느끼지 못한다면, 그간 받으셨던 치료와 상담을 돌아보고, 다시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때로는 성장과 함께 자연스럽게 해결되는 경우도 있지만, 특화된 치료나 상담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다양한 치료 방법을 시도해야 할 때도 있으니, 적절한 조치를 취해나가면서 아드님이 조금 더 편안한 상태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아드님이 스스로 해결해보도록 하는 것도 옵션일 수 있지만, 아이에게 너무 많은 부담을 줄 수 있으니 균형 잡힌 접근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기저귀를 완전히 떼는 과정을 서두르기보다는, 아드님이 자부심을 유지하면서도 조절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보시면 좋겠습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