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가댁과의 금전적인 문제때문에 고민입니다..

당찬****
2020. 08. 11. 14:35

안녕하세요. 제목에서 처럼 처가댁과의 문제가 있어 고민하다 이곳에 글을 남겨봅니다.

우선 저는 작년에 결혼을 하였습니다. 결혼 전에는 장인어른께서 사업하시는 정도만 알고 있었고 문제가 심각할 줄은 전혀 몰랐습니다. 결혼식이 가까워질 안남을 쯔음부턴 와이프가 저에게 돈을 요구했었습니다. 아버님 사업하시는데 급전이 필요하시다고요.. 저는 모은 돈은 없었지만 앞뒤 가릴 것 없이 대출을 받아 장인어른께 빌려드렸고, 괜히 어르신께선 불편하실까봐 제가 빌려드렸다 하지 말라 하였습니다.

결혼을 준비하다 보니 갑작스런 목돈이 들어가는 경우가 몇 번 생겼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와이프한테 돈을 빌릴 때 처럼 돈을 받아야 한다고 사정하였고 그럴때마다 돌려주시긴 하셨습니다. 성황리에 결혼을 마치고, 신혼여행을 다녀와서 장인어른께서 다시 한번 돈을 빌려달라 요청하셨습니다. 그 때 처음으로 와이프와 크게 다퉜습니다. 도대체 아버님께서 무슨상황이시길래 여기저기 돈을 꾸시냐고.. 적어도 사위면 불편한 손님 아니냐고.. 근데 도대체 몇번이나 이렇게 빌리시냐고..등등 서운한 말들이 오가고 했었습니다. 그상황에 장인어른께서 제게 직접 부탁을 하시더군요 급하게 나가야 할 돈이 필요하다고 다음달에 꼭 주시겠다고.. 하여 어쩔수없이 다시 대출을 받아 2천만원을 빌려드렸습니다. 금방 갚으시겠다 하여 원금이랑 이자랑 같이 갚는 1년짜리 대출을 실행하여 빌려드렸는데. 근데 그게 지금 8월까지 전혀 상환이 되지 않습니다. . 와이프는 결혼 전 회사 사장하고 트러블이 생겨 퇴직금도 받지 못한 채로 그만뒀고 현재 실업급여만 받고 있는 상황이고. 얼마전에 알게 된 사실은 장인어른 부채가 근 16억정도 되시더군요.. 와이프 이름으로 신용대출을 받아 전부 장인어르신께 빌려드린 상황이고. 제 돈과 와이프 명의로 된 대출 합치면 6500정도 되네요..

속답답해 죽겠습니다. 데릴사위로 온 것도 아니고 결혼하자마자 적잖은 부채를 떠안아야 할 생각에 막막하네요. 더군다나 처가댁은 기독교집안이고. 가족간에 유대관계가 돈독하여 가족모임 및 가족행사, 종교활동이 활발합니다. 처가댁도 가까운 거리가 아닌데도 장모님의 호출로 자주 들리고요.. 어떡하면 좋을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총 1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성문규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일단 장인어른 댁도 중요하지만 질문자님의 가정이 중요합니다.

아내분에게 장인어른댁과 관계를 단절하는 것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거리를 두고 이를 지켜야할 것 같습니다.

금전문제는 더욱 더 철저히 관리하구요,.

2022. 07. 12. 22:01
답변 신고

이 답변은 콘텐츠 관리 정책 위반으로 비공개되었습니다.

신고사유 :
    답변 삭제

    이 답변은 작성자의 요청 또는 모니터링으로 삭제되었어요.

    이 답변은 비공개되어 본인만 확인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