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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어난양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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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계의 초상화를 보면 도포가 파랜색인 이유가 무엇인가요?

조선의 이성계의 초상화를 보게 되면 도포가 빨간색이 아닌 파란색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아는 일반적인 빨간색 도포가 아닌 파란색도포를 입은 이유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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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윤지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시대 관복의 색상은 홍색, 청색, 백색, 흑색 등 오방색을 중심으로 구성되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청색은 문관이 입던 옷의 색으로, 무관이 입던 홍색과 구분되었습니다. 이 때문에 이성계의 초상화에서 파란색 도포를 입은 것은 그가 문신 출신이라는 것을 나타냅니다.

  • 안녕하세요. 이기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명나라 황제들의 초상화를 살펴보면, 대부분 황금색의 옷을 입고 있습니다. 당시 ‘황색’은 황제를 상징하는 색으로, ‘황색 옷’은 당시 힘이 강한 중국의 황제만 입을 수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 이성계는 황제를 상징하는 ‘황색 옷’을 선택하지 않았고 그 충돌을 방지하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우리가 조선시대는 붉은 곤룡포라고 알고 있었는데 이성계의 어진이 파란색으로 표현되어있으니 의아할 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이성계가 파란색 곤룡포를 입은 이유는 아쉽게도 명확하게 남아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 후손인 숙종도 이에 의문을 가져 신하들과 논의했는데, 고려 시대에 파란색을 숭상했기에 조선 개국 초기에는 고려시대의 파란색 곤룡포를 입었던 것이 아닌가 추측한다는 사서의 기록이 있습니다. 실제로 태조 이성계는 처음 왕위에 올랐을 때 명이 그것을 인정해주지 않고, 고려의 왕을 대신한다는 취지로 권지고려국사라는 직책을 내립니다. 이에 반발한 이성계가 고려의 복색을 유지하였고, 계속 대립하다가 태종 때에 와서 명의 혜종 건무제가 정식으로 조선의 왕으로 인정하면서 차기 왕이 된 세종 26년 1444년부터 라고 합니다. 이것은 원나라에 이어 중국을 지배하게 된 명나라와 사대 관계를 맺는 것으로 정리된 후에 명이 조선에 붉은색의 옷을 지정해 주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 안녕하세요. 경제·금융전문가 조유성 AFPK 입니다.

    ✅️ 이성계는 조선을 개국한 '태조'였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왕들이 입는 빨간 곤룡포가 아닌 파란 곤룡포를 입었던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3대 왕이었던 태종 이방원의 경우 검은 곤룡포를 입고 피의 숙청을 단행하기도 했었습니다.

  • 안녕하세요. 장세영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태조 이성계가 왜 푸른색 곤룡포를 입었는지는 확실히 알기 어렵습니다. 다만 거론되는 이유들로는,

    - 고려가 푸른색을 떠받들어서 이를 따랐다는 견해

    (또는 고려국왕의 용포가 청색이었을 가능성)

    - 푸른색이 동쪽을 상징하는 색이라 채택했다는 설

    - 이성계가 명에 정식으로 책봉받지 못했기 때문

    등이 있습니다.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안녕하세요. 황정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의 태조 이성계가 파란 옷을 입은 이유는 명확하지 않다.다만 고려시대에 청색을 숭상했던 것이 연관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