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유럽에서는 유대인들은 특정 복장, 모자, 장식 등으로 법적으로 구분되기도 했고, 일부지역에서는 게토에 거주하도록 강제되었습니다. 그러나 외모만으로 구분하기는 어려웠고, 언어나 문화, 종교적 관습, 이름 등을 통해 식별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즉 유대인이라는 집단을 구분하는 공식적, 사회적 장치가 주로 복장과 거주지, 생활습관 중심이었고 외모 자체가 명확한 기준은 아니었습니다.
유대인들은 셈족계 혈통이지만 수천년간 유럽에 거주하며 현지인들과 혼혈도 있었기 때문에 외모상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중세 성화나 삽화에서 유대인을 "구부러진 코, 곱슬머리" 등으로 그려 차별했지만 고정관념적 이미지였지 실제 특징은 아니었습니다. 중세유럽에는 유대인에게 특정 모자나 색깔있는 옷을 강제로 착용하게 했다고하네요.
일단 이른바 매부리코를 유대인의 전형적인 특징으로 규정했습니다. 그리고 주변 유럽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어두운 곱슬머리와 짙은 눈동자를 가졌다는 점을 부각했습니다. 토요일에 일을 하지 않거나 돼지고기를 먹지 않는 등의 독특한 생활 양식은 이웃들이 그들을 구분하는 확실한 근거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