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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으는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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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간 외교에서 국가의 상징 동물을 주는 건 어떤 의미인가요?

오래전 외교에서 그랬던 적이 몇번 있는 것 같아요. 만약에 그렇게 받은 동물은 다시 돌려줘야 하나요? 아니면 잘 키워주면 되나요? 만약에 정말 만에하나 그 동물이 다치거나 죽으면 외교관계가 어떻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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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노란굴뚝새46
      노란굴뚝새46

      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동물을 선물하는 것은 외교상 최고의 대우국을 의미합니다 중국은 팬더곰 외교처럼 대여형식인 경우에는 되돌려주어야 하지만 북한에서 보내준 풍산견은 선물이었기 때문에 돌려줄 의무는 없습니다. 병사든 다른 이유로 죽는 것 또한 어쩔 수없는 일입니다. 이것으로 양국간 외교마찰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다른 이유로 관계가 틀어질 수는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서호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최대한 잘 키워야 하지만

      의문사랑 노약사 정도는 그냥 자연스런 일이라고 넘어가고

      사람이 죽이거나 사고로 죽는 정도면 모욕이라 할만하지만

      어지간하면 그냥 좋게 좋게 넘어갔습니다.

      동물연구가 발달한 요즘도 의문사가 종종 나오는데

      고대에, 그것도 먼나라 동물을 잘 돌보기 힘들다는건 누구나 아는 것이니까요

      조선에서 코끼리를 선물받았다 먹이를 못감당해서 유배보낸건 유명한 일화죠

      과학이 덜 발달한 옛날엔 xx의 상징같은건

      그냥 미신이 아니라 매우매우 중요한 요소였어요

      요즘도 수능 때 미역국을 안먹는다니 엿을 먹는다느니 하죠?

      그걸 100배 정도 심각하게 받아 들인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동물외교는 동서양 가릴꺼 없이 있었고

      현대에도 있는 일 입니다. 요즘 돌아간다고 유명해진 푸바오도 동물외교죠

      말이나 소같은 전략적 가치가 있는 동물도 물론 중요했지만

      희귀하고 아름다운 동물을 보내는 것은

      1 생물 옮기는거 더럽게 힘든데 우리가 그걸 해냈다=국력과시 겸 외교적 명분 획득

      2 서로의 지역에 없을 생물을 보냄으로써 일어나는 문화적 교류

      3 주술적 의미(각종 좋은 상징)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