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흑역사: 연애사기 당했는데 너무 부끄럽습니다
안녕하세요 20대 남성입니다
정말 부끄럽지만 저는 오픈채팅을 통한 연애사기 (일명 로맨스스캠)를 당했었습니다.
당시 저는 자취를 하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아무것도 모른채 수십만원 상당의 생활비, 부모님 병원비 등을 송금했었고 뒤늦게 사기라는것을 깨달아 경찰에 고소했고 그 사기꾼은 처벌을 받은 상황입니다. 현재는 본가에서 생활합니다.
지금도 이런 흑역사가 가끔 떠오를때가 있는데 괴롭고 왜 그랬는지 너무 후회가 됩니다. 잊으려고 하다가도 불쑥 튀어나와서 저를 괴롭히는거 같네요.
부모님은 이걸 알고 계시고 용서해주셨지만.. 그래도 너무 제 자신이 부끄럽고 창피합니다.
제 질문은 크게 3가지입니다.
1. 이런 흑역사는 어떻게 잊는게 가장 좋을까요?
2. 친구나 미래의 연인(생긴다면)에게 얘기를 안하는게 맞겠죠? 저를 어리석은 사람으로 볼 거 같은데 만약 흑역사를 물어본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3. 모든 사람에게는 비밀이 하나쯤 있는데 그 비밀에 대해서는 모르는게 약인가요?
1년 넘은 일인데 오늘 또 갑자기 생각나서 힘드네요..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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