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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로근엄한불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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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타나스 나무가 왜 사라졌는지 궁금합니다

예전엔 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나무(가로수)가 플라타나스 나무였고, 송충이가 나무에서 떨어지는 광경도 흔하게 봤는 데 언제 부터인가 플라타나스 나무가 사라지고 없네요. 그 이유가 무엇인가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그리운푸들64

    그리운푸들64

    가로수로서 이 나무의 장점은

    1. 공기정화능력이 우월하다. 잎과 잎자루에 빽빽한 흰색털은 미세먼지와 오염물질을 잘 흡착한다.

    1. 수분을 많이 내놓는다. 그래서 도시의 열섬현상을 누그러뜨리는 효과가 있다. 양버즘나무 한 그루가 1시간 동안 내놓는 수분은 에어컨 한 대를 1시간 40분간 켰을 때 나오는 수분과 맞먹는다고 한다.

    2. 크게 자라다 보니 그만큼 이산화탄소 저장 능력이 뛰어나고 큰 잎과 맞물려서 여름에 그늘이 끝내준다.

    3. 물기가 많은 땅이나 건조한 도시에서도 잘 자란다.

    4. 더러운 환경에서도 잘 자라며 한국과 같이 산성화된 땅에서도 뿌리를 잘 내린다.

    5. 맹아력이 뛰어나 전정을 해도 잘 견딘다.


    이런 장점들로 인해서 파리,런던 등 유명한 유럽 대도시에서 가로수로 많이 쓰이는 것이지만, 가로수의 공간을 충분히 확보하지 않는 한국에서는 이런 장점보다 단점이 더 부각되다보니 빠른 성장으로 굵어진 줄기와 뿌리가 주변 시멘트나 아스팔트, 보도블럭을 박살내는데다가, 너무 높게 자라기 때문에 전기줄과 엉켜서 문제를 일으키고, 광고판은 다 가려서 주변 상가에서 꺼리는 등등이 바로 그러한 단점들이 있습니다.

    게다가 한국에서는 가지 겨드랑이 생장점을 남기는 가지치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대충 삐져나온 가지를 자르는 무식한 가지치기를 하기 때문에 가지와 줄기가 썩어들어가서 태풍이 오면 곧장 쓰러지고는 합니다. 그래서 쓰러진 나무가 자동차나 상가를 덮쳐 2차 피해를 내는 경우도 있어 2002년~2003년 루사 및 매미 태풍 때 경상도에서는 제법 피해를 많이 입었었고, 당시 상당수의 플라타너스가 제거되고 다른 가로수로 대체되었습니다.

  • 플라타너스 나무는 꽤 오래전부터 있던 나무입니다. 굉장히 오래된 나무인데 문제는 토양을 오염시킨다고 합니다. 그래서 나무를 제거하는 것이 토양을 위해서도 바람직하여 점차제거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