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인간의 진화 과정에서 맹장이 퇴화하지 않고 남아있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수백만년의 진화 과정에서 생존에 유리한 기관은 발달하고 불리하거나 불필요한 기관은 퇴화하였다고 하는데요. 맹장이 퇴화하지 않고 남아있는 이유가 무엇인지 알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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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김두환 과학전문가입니다.
네, 불필요한 부분은 퇴화되거나 사라져 남아있지 않게끔 진화하는데요. 맹장은 쓸모없다고 많이 알려져 있지만, 사실 역할이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맹장의 역할에 대해 더 연구를 하시는 분들도 계시구요. 알려진 맹장의 역할은 소장에서 소화가 끝나 남은 음식물에서 수분과 염분을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있습니다. 또한 면역체계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도 합니다.
맹장이 소화에 쓸모 없다고 알려져있지만, 맹장은 소화기관이 아니라 면역기관입니다.
소화에 아무 역할을 안하니 필요없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면역의 역할을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관련 기사를 첨부드립니다.
https://www.yna.co.kr/view/AKR20170113125100009
따라서 위와 같은 이유로 퇴화하지 않고 남아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중건 과학전문가입니다.
맹장의 기능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도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답니다. 어떤 결과를 보면, 맹장이 소화를 돕는다는 결과도 있습니다.
이처럼, 아직까지 맹장이 미비하지만, 어떠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진화과정에서 퇴화되지 않고 남은 것이라고 생각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