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놀이중에 일본에서 넘어온것이 무엇일까요
어렸을때 동네 친구들과 놀던 문화도 일본에서 넘어온것으로 아는데 우리 생활속에 묻어 있는 일본에서 넘어온 문화와 놀이는 무엇이 있을까요 아이들도 모르고 그냥 무의식적으로 놀이를 즐기는것 같아서 글 써봅니다
안녕하세요.
졸업을 앞둔 인문대 학생입니다.
1. 화투
일본에서 우리나라로 넘어온 대표적인 놀이는 화투 놀이가 있습니다. 고스톱도 있고, 그밖에 여러가지 게임들이 있으며, 화투 카드 자체가 일본에서 온 것이기 때문에 관계된 게임이 대부분 일본에서 온 것이라고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당구가 있습니다.
2. 당구
당구는 원래 유럽의 귀족들 사이에서 유래한 게임입니다. 그러나 국내에 들어오기는 일본에서 들어온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일단 용어 자체가 대부분 일본어이고, 나인볼, 식스볼같은 게임은 그렇지 않지만, 사구, 혹은 삼구의 경우는 일본에서 대부분의 용어가 들어와있습니다.
3.트로트 음악
트로트 음악은 일본의 엥카에서 들어온 노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우리 나라만의 문화로 소화했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정서를 잘 담고 있지만, 그 원류는 일본에서 왔다고 할 수 있습니다.
4.만화
만화책, 애니메이션도 국내에 그 시발점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본격적인 활성화는 일본에서 들어온 작품들에 의해 활성화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만화책의 경우 국내에 큰원류인 이현세를 포함한 수많은 과거 보물섬과 같은 만화 전문잡지에 여러 작가들이 많이 있었지만, 애니메이션의 경우, 몇몇(구 홍길동전 등) 작품을 제외하면 일본 애니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출처 지식인
다케우마 たけうま竹馬
직역해석하여 대나무 말이라고 합니다. 대나무 장대를 발에 걸쳐서 걸어다니는 장난감입니다.
화투 はなふだ花札
한국에서도 흔한 그 고스톱에 사용되는 카드인 화투입니다.
한국에는 조선시대에 쓰시마섬(대마도)의 상인들이 부산을 오가면서 유입되었고 이것의 형식이 변형되어 한국 내에서는 고스톱과 섰다 같은 방식으로 게임을 즐기고 있습니다.
쇼기 しょうぎ将棋
일본식 장기입니다. 중국에서 건너와서 흔히 우리가 알고있는 중국식 장기와는 꽤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히려 서양에서 넘어온 체스와 비슷한 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도 바둑만큼이나 일본에서 인기가 있는 놀이이며, NHK같은 지상파에서도 간간히 쇼기대회의 중개방송을 볼 수 있습니다.
종이접기 おりがみ折り紙
종이를 접어 학을 만든다거나 하는 공예놀이의 일종입니다. 일본에서는 토속신앙에서 종이로 인형 모양을 접어서 만들어 제사를 지내는 풍습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풍습이 놀이화되었다는 설이 있고, 중국에서 넘어왔다는 설이 있습니다. 현대의 일본에서도 일본인들이 종이접기에 대해 가지는 예술적 가치로 인하여 이에 대한 자부심이 높으며, 학교에서도 부활동으로 종이접기 공예를 하는 동아리가 있을 정도입니다.
팽이こま独楽
팽이치기입니다. 나무를 깎아서 만든 물체 또는 도토리와 같은 것에 축을 달아 그것을 손으로 회전시키는 놀이입니다. 이것을 소재로 만화로 나와서 대히트를 친 것이 탑블레이드입니다. 현재도 초등학교를 제패하는 최고의 장난감으로 알고있습니다.
일본은 우리나라와 가까운 위치에 있는 만큼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많은 교류를 해왔습니다. 그렇기에 비슷한 전통과 비슷한 풍습을 많이 갖고 있습니다. 우리가 알고있는 한국의 전통놀이들 중에서도 일부는 일제강점기 등의 역사적인 영향을 받아 변형된 것도 많고, 화투와 같이 일본에서 처음 들어와 한국 특유의 시스템으로 변형된 것들도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