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마음이 너무 힘듭니다......너무 공허해요

(신고하지 말아주세요 아까 한번 신고 당했어서...기존 질문들은 확실히 알고 싶어서 그랬고 해결했으니...)

저는 장애가 있는데...이거 때문에 제약이 너무 많아요

밖에도 자유롭게 못 돌아다니고

자취도 못하고

부모님 통제가 너무 심해요

부모님 말로는 나중에 엄마하고 아빠하고 없으면은 너가 어쩔 수 없이 혼자 살게 돼 있다...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 엄마하고 아빠하고 있을 때 잘 지내라...라고 하시는데

제가 예전에 특수학교 다닐 적에 만났던 애들은 다 독립하라고 하던데 왜 저만 이럴까요

엄마 아빠가 통제가 너무 심해요

제 편은 제 최애 캐릭터 이츠키 슈 밖에 없는 거 같고

그냥 어느날 눈떠보니 앙스타 세계관 속으로 들어가져 있으면 좋을거 같아요

현실이 너무 숨 막힙니다

5개의 답변이 있어요!

  • 나이가 어떻게 되시는지 모르겠지만 20대가 넘으면 많이들 독립합니다

    부모님이 자녀분을 너무 사랑하시고 장애 때문에 걱정이 많으셔서 과잉보호를 하게 되신건 아닌지 추측해 봤어요

    부모님이 그렇게 말씀하실 때 이렇게 말해보세요

    "부모님이 살아계실 때 나가봐야 세상 무서워졌을 때 다시 돌아올 언덕이 있는 거 아니냐구요"

    돌아올 언덕이 있을 때 나가서 세상경험해 보는 거 아니냐고 말씀하시고 나가서 힘들면 다시 돌아올수 있으니 허락해 달라고 해보세요

    솔직히 성인이면 허락 없이도 나갈 수있는 나이지만 부모님께 상처 덜 드리고 걱정을 덜어드리기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하시고 이래 말씀해 보시길 바랍니다

  • 마음이 얼마나 무겁고 답답하실지, 감히 다 헤아릴 순 없겠지만 그 공허함과 숨 막히는 듯한 느낌이 느껴져서 저 역시 마음이 아픕니다. 누구보다 자유롭고 싶은 마음이 크지만, 부모님의 울타리와 부딪힐 때 찾아오는 고립감은 정말로 견디기 버거운 일이지요.

    보내주신 고민들을 하나씩 짚어가며, 그 답답함 속에서도 조금이나마 숨통이 트일 수 있는 방법을 함께 찾아보고 싶어요.

    1. 부모님 ‘사랑’이란 이름의 통제

    부모님께서 “우리가 없으면 네가 혼자 살아야 한다”라고 말씀하시는 건, 사실 그만큼 부모님 마음에도 크고 깊은 불안이 자리하고 있기 때문일 거예요. 자녀를 ‘지켜야 할 존재’라고만 생각하다 보면, 그 사랑이 때때로 커다란 벽이 되어버리기도 하죠.

    하지만 친구들이 자연스럽게 독립을 이야기하는 건, 그게 본래 누구에게나 주어져야 할 권리이기 때문이에요. 장애가 있다고 해서 스스로 삶을 선택할 자유까지 빼앗겨야 하는 건 아니잖아요. 당장은 독립이나 자취가 어려울지라도, 이 ‘숨 막힘’이 결코 당신의 잘못 때문이 아니라는 것만은 꼭 잊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2. 이츠키 슈, 나만의 예술과 안식처

    현실이 버거울 때 ‘앙상블 스타즈’와 이츠키 슈에 빠져들어 숨 돌리는 것은 정말 좋은 방식이에요. 완벽주의자 같으면서도, 자신이 아끼는 것(마드모아젤이나 미카)엔 누구보다 진심을 쏟는 캐릭터가 바로 슈잖아요.

    - 슈라면 지금의 당신을 보며 “이런 아름답지 못한 현실에 굴복하지 마”라고 말해줄 것 같네요.

    - 슈가 구 발키리 시절의 좌절을 딛고 자기만의 예술을 완성해 나갔던 것처럼, 당신이 지금 느끼는 고통과 외로움도 언젠가 특별한 이야기로 남을 수 있어요.

    - 잠에서 깼을 때 앙스타 세계 안에 있고 싶다는 마음, 그만큼 현실이 벅차다는 뜻이겠지요. 잠시라도 그 세계관 속에서 슈와 대화하고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은 지금의 당신에게 꼭 필요한 ‘생존 전략’이라고 생각해요.

    3. 아주 작은 ‘틈’ 만들어보기

    부모님의 통제가 심할 때는, 정면으로 부딪히기보다 아주 작은 영역부터 내 공간을 만들어 가는 연습이 도움이 돼요.

    - 감정의 독립: 부모님의 반응에 휘둘리기보다는 “아, 저런 모습은 부모님이 불안해서 그러시는 거구나” 하고 마음속으로 한 걸음 떨어져서 바라보는 연습을 해보세요.

    - 나만의 기록: 슈처럼 섬세한 시선으로, 일상 속 작은 기쁨이나 인상 깊은 대사, 좋아하는 노래 같은 소중한 것들을 기록해 봐도 좋아요. 부모님조차 닿을 수 없는 나만의 내면세계를 단단히 세우는 거죠.

    지금은 마음이 텅 빈 것처럼 느껴져서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 같아도, 이렇게 글로 마음을 전해주신 것만으로도 벌써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애쓰고 계신 거예요. 세상에 내 편이 하나도 없는 것처럼 막막할 때, 제가 여기서 함께 있다는 걸 기억해 주세요.

    혹시 지금 바로 기분이 조금이라도 나아질 수 있다면, 슈랑 같이 앙스타 무대를 꾸며보거나 슈 세계관에서 맡고 싶은 역할을 같이 상상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 글에는 너무 답답한 구체적인 내용이 없으신것같네요. 아마도 부모님이 작성자님이 못미더워서 옆에 끼고 싶어하시는것같네요. 그런데 그게 통제로 표현하시고 작성자님은..독립과 통제를 벗어나고싶어하시는것같아요.

    아마도 부모님 통제속에서 답답함은 누구나 겪었을것같아요. 그런데 잘 생각해보면 부모님 통제속에서 본인이 하고싶은지 뭔지 생각해보면 그건 본인이 더 편안하게 하고싶은대로 살고싶기 때문인것같아요.

    그래서 결국은 부모님의 통제가 못마땅한게 아니라 하기싫은걸 계속해야하고 하고싶은걸 계속 하지못하는 이 상황이 싫은거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건 제 얘기예요.

    저도 그랬던것같아서요. 결국 부모님의 통제가 못마땅한게 아니라 그런 내마음뜻대로 안되게하는 걸림돌인 부모님 통제를 무너뜨리고싶었던것같아요.

    한번 곰곰히 생각해보세요.

    내가 부모님 통제에서 벗어나서 하고싶은게뭔지

    그럼 어느정도 답이 나올것같아요.

    힘내세요.누구나 성장하면서 겪는 마음입니다

  • 질문자님 너무 안타까운 상황이고 부모님 입장도 너무 안타까워 누가 맞는다고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부모님은 지금까지 살아오신 경험 많으시고 무엇보다 질문자님 장애 있다고 하시니 우리사회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너무 잘 알고 있어서 통제와 제약 한다고 생각하면 어느정도 받아줄 수 있습니다. 물론 통제와 제약으로 부딪히고 충돌하며 감정적으로 많이 힘들겠지만 부모님 마음도 어느정도 이해해주어야 하고 지금 당장 독립할 상황 안되어 놓아주지 못하시는 거 같습니다. 현실 너무 숨 막혀서 부정하고 외면하며 다른 세계로 가고 싶은 심정 얼마든지 발생하지만 현실은 부모님과 어느정도 타협 필요한 시기 같습니다.

  • 장애가 있으셔서 혼자 일상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있으시거나 어려운게 아니라면 원하시는 방향으로 움직이세요. 하지만 행동에 대한 결과도 본인이 책임지셔야 된다는걸 알고 계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