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VB 사태 미 연준 파월 의장의 책임론 제기되는데 왜 그런가요?
미국 실리콘밸리은행 파산 사태의 여파가 글로벌 금융권으로 번지고 있는 가운데 미 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을 둘러싼 책임론이 커지고 있다는데요. 왜 그런가요?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파월의장이 지난 해부터 지속적으로 빠른 금리인상을 하면서 했던 말이 '미국의 경제는 금리인상을 감당할 만큼 매우 튼튼하다'라는 것이었습니다. 이 근거로는 실업률과 취업률을 들었는데, 당시 아마존이나 메타등의 기업에서 대규모의 해고를 하는 상황에서도 연준은 실업률 지표만을 보고서 빠르게 금리인상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번 실업률의 상승과 은행의 파산의 원인이 연준의 빠른 금리인상으로 인해 발생한 것이다 보니 파월 의장이 그동안 이야기한 '미국경제가 튼튼하다'라는 것은 잘못된 판단이었다는 것으로 파월 의장에 대한 책임론이 등장하게 된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정진우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의 책임은 실리콘밸리 은행의 파산과 관련해 거론되고 있습니다. 연방 준비 은행의 감독 하에 은행이 실패하면 규제 조치의 효과와 실패를 방지하기 위해 더 많은 조치를 취해야 했는지 여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됩니다.
또한 금리 및 통화 정책에 관한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결정은 금융 부문의 전반적인 건전성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적절하게 관리되지 않으면 잠재적으로 은행 도산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일부 사람들은 연준의 정책이나 행동이 실리콘 밸리 은행의 파산에 역할을 했는지 의문을 가질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영주 경제·금융 전문가입니다.
실리콘밸리은행은 보유 예금의 대부분을 미국 국채의 형태로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금리가 인상되면서 더 이상 실리콘밸리은행이 보유중인 미국 국채는 신규로 발행하는 미국 국채에 비해 수익성이 떨어지게 되므로
실리콘밸리은행이 보유한 미국 국채는 가격이 폭락하게 됩니다. 이렇게 실리콘밸리은행의 재정건정성이 악화되니 예금가입자들이 예금을 빼기 시작하면서 결국 예금을 인출시키기 위해 엄청난 손해를 실현하고 미국 국채를 매각해 버립니다. 수익성이 악화된 실리콘밸리은행의 예금 가입자들은 빠르게 예금을 인출하기 시작하였고 결국 실리콘밸리은행은 파산하게 되었습니다.
결국은 가파른 금리인상으로 인해 미국 국채의 수익성 악화로 벌어진 파산으로 볼 수 있으니 이를 제롬 파월 의장의 책임으로 돌리고 있는 것입니다.안녕하세요. 곽주영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사실 개인적인 생각으로 파월 의장의 책임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svb 파산 원인은 금리인상인데 파월 의장 입장에서는 최근 급격한 인플레이션으로 금리인상을 하지 않을 수가 없는 상황이었죠. 하지만 svb파산 사태로 향후 연준에서 급격하게 진행하던 금리인상을 완화할 거라는데 전문가들 의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이것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선 실리콘밸리뱅크(SVB)가 어떻게 파산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SVB는 벤처 및 스타트업을 위한 상업은행이었습니다. 실리콘밸리 중심인 산타클라라에 위치하였고, 미국에서 16번째로 큰 은행이었습니다.
SVB는 스타트업과 벤처케피털에게 예금을 받아서 또 다른 스타트업 및 VC에게 대출을 해주면서 수익을 창출하였습니다. 그리고 예금의 절반 이상인 57%를 미국 채권에 투자하였습니다. 이 구조는 금리가 낮게 안정적으로 유지된다면 문제가 없습니다만, 금리가 급격하게 오르면서 채권가격이 급락하면서 물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스타트업 회사들이 자금난에 시달리면서, 예금을 인출하기 시작하였고, 고금리 상황에서 대출 수요 또한 하락하면서 유동성은 급격히 악화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런 상황을 감지한 일부 스타트업과 VC들은 맡겨놨던 예금을 인출하기 시작하였고, 유동성이 부족한 SVB는 이를 대비하고자 채권을 매각하고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 조달을 시작하였습니다만, 이 과정에서 주가가 폭락하면서 투자 유치도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이런 악재가 퍼지기 시작하면서, 너도나도 예금 인출을 시작하는 뱅크런 사태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급격한 금리인상으로 인한 미국국채의 가치 하락입니다. 금리인상 등의 통화정책은 미국 연준에서 결정하는 것이고, 그 기관은 수장은 파월이기 때문에, 책임론이 나오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최현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svb가 파산한 이유가 미국의 과도한 금리인상으로 인하여 발생했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미 연준을 비판하고 있고 책임론이 나오고 있습니다.
물가를 잡기 위해 급격한 금리 인상을 감행 했지만 생각보다 물가는 빠르게 잡히지 않고 오히려
경기침체를 불러왔기 때문에 미 연준의 판단이 잘못되었다는 시각이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김한 경제·금융 전문가입니다.
책임질 사람이 필요한 겁니다.
사실상 파월 의장이 잘 못하다기 보다
은행이 상황 파악하고 예금,대출 상품을 조절을 했어야했는데 안했고
거기에 자산 투자에 실패하여 몇 조를 날렸으니 이번 은행 파산은 금리 인상 부분보다는 은행 잘 못이 더 커보입니다.
안녕하세요. 경제&금융 분야, 재무설계 분야, 인문&예술(한국사) 분야 전문가, 지식iN '절대신 등급' 테스티아입니다.
✅️ 제롬 파월 의장 및 FOMC가 SVB 등 중소, 벤처 산업에 대한 배려 없이 무지성으로 오직 물가를 잡기 위해 금리를 올린 결과, 금번 SVB 사태 등이 발생했고, 이러한 혼란을 야기한 것에 대해 파월이 책임져야 한다는 책임론이 불거지고 있는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 - - 추가적으로 궁금하신 점은 의견으로 남겨주시면 제가 아는 범위 내에서 성의껏 답변을 드려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 -
안녕하세요. 전중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파월의장과 같은 경우 물가를 잡기 위하여
엄청난 속도의 금리인상을 하였고 이에 따라서
세계 곳곳의 금융기관 등이 도산하는 등 하여
책임론이 나오게 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