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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살맞은참매272
곰살맞은참매27220.06.20

코로나 때문에 남편이랑 매일 싸움만해요

코로나 때문에 직장 그만둔 남편이 매일 술만 먹어 매일 싸움만 합니다 이혼하고 싶은데 아이들 때문에 그러지도 못하고 미칠것 같아요 이러다 내가 정신병원 갈것같아 불안합니다

언제언제쯤이나 코로나가 물러갈까요 남편은 어떻게하면 술을 안먹을까요 방법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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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김가령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정애 공주 님. 반갑습니다! 코로나 여파로 직장을 잃은 남편께서 매일 술을 드시게 되면서 다툼이 시작되었네요, 얼마나 힘들었으면 이혼하고 싶은 마음이 자녀 때문에 못 하니 답답하고 속상한 마음을 어찌 말로 표현이 되겠습니까, 오죽하면 정신병원에 가야 할 만큼 불안할까요.

    언제 코로나가 물러갈지 남편이 술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싶어 질문 글을 읽게 되었습니다.

    매일 다투는 남편이지만 술을 줄이는 방법을 찾고 싶은 건 남편의 건강이 염려되기도 하는 마음이라고 지지합니다.

    코로나 오기 전에는 어떤 부부관계를 지속해오셨나요?

    직장을 그만두게 된 남편의 마음은 어떨까요? 한번은 남편의 입장에서 곰곰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남편 역시 생활비, 교육비, 보험료 등등 고민을 했을 것입니다. 속상한 마음에 술을 드시다 보니 습관성 알코올이 되기도 합니다.

    어쩌면 아내는 걱정하는 마음에 하는 소리가 잔소리를 들려와 술 드시는 기회를 더 만들어 가게 되는 것일 테죠!

    위험이 닥치면 가족 간의 역기능 관계로 이어지면서 부부 균열과 부부 불균형 상태로 부부가 서로 역할을 교환할 수 없고 목표를 공유하거나 보완할 수 없는 상황이 되면서 각자 자신의 기대와 욕구를 충족하기 위하여 상대방을 억누르고 상대방의 동기를 믿지 않으려 할 뿐 아니라 상대방의 지위, 부부로서의 지위를 손상 시키는 상태가 됩니다.

    이 위기를 기회로 삼고 함께 극복하기 위해서 부부간의 소통이 아주 중요한 수단입니다.

    남편은 잃은 직장 때문에 속상해서 술로 해소하려 하시고, 아내는 그런 남편이 마음에 들지 않아 폭탄 같은 잔소리를 반복하고 있는 모습을 상상해보시어요.

    이 모습을 자녀에게 고스란히 노출되면서 가족은 불안 속에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것입니다. 불안을 경험은 자녀는 또 다른 불안을 끌어오면서 안정된 생활을 하기 힘듭니다.

    아빠·엄마가 서로 위기를 지혜롭게 헤쳐 가는 모습을 바라볼 때 “아 어려울 때는 서로 이해하고 경청하며 공감하면서 함께 나아가는구나”라는 인식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입니다.

    힘든 남편을 위로하기 위해 오히려 반주 상을 준비하여 격려하시면서 앞으로 좋은 날이 올 것이라는 믿음을 먼저 나누시면 이해받는 남편은 용기 내 가족을 위해 무엇인가 시도하는 데 동기부여가 될 것입니다.

    정애 공주 님. 코로나 여파가 나를 바라보는 기회로 소중한 님을 응원합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나를 더 이해하고 수용하며 질문 전보다 ‘나’를 알아가는 귀한 시간 되길 바랄게요.

    회복되어 언제나 행복하고 건강한 부부의 모습을 상상해봅니다.

    감사합니다! 늘 우리의 삶이 기쁘고 행복하기를 축복합니다!

    아하(Aha) 심리상담사 가 령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