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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려깊은박새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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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과 어머니는 왜 그럴까요?

안녕하세요. 저는 57살이신 어머니랑 고3 막내여동생하고 살고 있는 32살 남자입니다.

얼마전이 막내의 학교에서 졸업앨범을 찍는 날 이었어요. 막내가 평소에도 자기 사진을 찍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런건지 막내가 담임 선생님에게 말을 해서 결국 그날 사진을 찍지 않았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선생님이 어머니에게 물어보려고 전화를 해서 학교에서 이런 일이 있었다 그래서 막내를 설득해줄 수 있느냐 정도로만 통화를 한 것 같아요. 그래서 어머니가 퇴근후에 막내에게 물어보는데 막내가 대답을 안 하니까 화가 나셨나봐요.

어느순간 화를 내며 잔소리를 하는데 듣다보니 있지도 않은 사실을 지어내고 막내가 한 적도 없는 건 어머니가 지레짐작해서 잔소리를 하시더라구요. 물론 막내가 대답을 안 하니까 화가 날만 했다고 해도 정도가 지나치다 생각해서 제가 말렸더니 결국 분을 못 참고 막내의 휴대폰을 압수했죠.

막내 동생도 억울하고 화났는지 그 다음 날 집이 아니라 시내에 사는 작은 동생 자취방으로 가서 외박을 했는데 휴대폰을 뺏겼으니 연락이 안되었죠. 다음날 학교에서 등교를 안해서 선생님이 막내 휴대폰으로 전화를 해서 휴대폰을 찾아서 막내에게 돌려주긴 했지만 어머니는 화가 안 풀린 것인지 이제는 삐져서 말도 안하시네요. TT

사실 어머니도 여관 청소일을 하시고 매일 쉬지도 않고 일하시는데 자기 자식들을 본인이 책임을 져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신 것인지 강한 모습만 보여주시려고 하는데 제가 뭐라고 하니까 많이 서운하셨나봐요.

거기다가 큰고모가 월세를 주려고 구입한 아파트를 청소를 도와달라고 해서 도와주고 늦게 귀가하시느라 많이 지친 상태셨는데 그래서 정도가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잔소리를 하시더라구요.

도저히 어머니를 이해를 하려고 하지만 어머니가 이해가 안되고 동생이 왜 사진을 찍기 싫어하는지도 이해가 안되서 이렇게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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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의연한멧돼지241
    의연한멧돼지241

    안녕하세요. 박상범 심리상담사입니다.

    동생 어머니와 대화를 나눠보시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가족간에 대화가 없다면 오해만 쌓일 것입니다

    대화가 가장 좋은 방법입니자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안녕하세요. 이정훈 심리상담사/경제·금융/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가족 간 갈등을 예방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방법은 첫째, 마음을 건강하고 단단하게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불필요한 정보는 걸러내고 정확한 정보만을 받아들여 합리적으로 사고하고 판단해야 합니다. 둘째, 자신의 감정을 알아차리고 인정·수용해야 합니다.

  • 안녕하세요. 이은별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어머니의 경우 어느정도 휴식이나 스트레스에 대한 이완을 시켜줄필요가 있을듯합니다.

    활동을 하면서 신체적인 피로감이 누적되면 조금더 예민하게 나올수있기에 이러한 것들을 풀어주는것이 필요할것입니다.

    동생의 경우는 특별히 이상한것은 없는듯합니다.

    아이의 성향에서 사진을 찍는것이 싫어하는것일수있으며 이러한 것들은 성향차이일수있습니다.

    예를들어 내가 좋아하는 오이를 누군가 싫어한다고 그사람이 문제가 되는것은 아닙니다. 이것을 이해되지 않는다고 타인을 이상하다고 볼수는 없을것이기에 참고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성문규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가족들과 진지한 대화를 나눠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대화가 없ㅇ 서로에대한 불만만 쌓여간다면 결코 나아지지 않습니다

    필요시 상담도 고려해보시는 것ㅇ 좋을 것 같습니다

  • 안녕하세요. 전지훈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어머님는 하루종일 밖에서 힘들게 일을 하고 오셔서 집에서 쉴려고 하는데, 동생분은 남들 다 찍는 졸업사진을 안 찍는다 하니, 화가 몹시 나신 것 같습니다.

    그래서 화가 나셔서 졸업사진을 찍어야 하는 이유를 아이에게 설득을 해서 찍게 해야하는데, 너무나 화가 나서 피곤한 나머지, 이말 저말 잔소리를 하게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동생분은 왜 사진 찍기를 거부하는지, 직접 동생분과 따뜻한 눈빛으로 물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