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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11월 폭설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117년만의 11월최대폭설이라고 합니다.
11월달에 이례적으로 폭설이 내려서
대설경보까지 발령이 되었는데요,
이번 폭설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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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생각하는 오뎅입니다. 해당 질문에 좋은 답변 드리겠습니다.
이번 폭설의 원인은 바다와 대기의 온도 차 때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현재 한반도 상공에는 중심 온도가 영하 40도 정도 되는 저기압이 위치해 있습니다. 이 저기압이 차가운 북서풍을 빨아들이면서 지금 한반도 상공에 찬 공기가 계속 깔려 있는 상태입니다. 이에 반해서 한반도 주변의 바다 온도, 수온은 따뜻한데, 11월인데도 서해 해수 온도가 15도로, 평시보다 3도 정도 높습니다. 결국 차가운 공기와 따뜻한 바다 이 2개가 부딪히다 보니 온도 차가 50도가 되는 상황에서 수증기가 많이 발생하고 눈구름이 평소보다 활발히 만들어져서 11월 치고는 많은 눈이 왔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11월 폭설은 여러 기상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가장 큰 원인은 북극 한파의 영향으로 한랭 기단이 강하게 남하했기 때문입니다. 이 한파가 상대적으로 따뜻한 바다 위를 지나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졌고, 많은 눈구름이 형성되었습니다. 또한, 서해상에서 생성된 눈구름이 내륙으로 유입되면서 강한 대설을 초래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지형적인 요인과도 맞물려, 특정 지역에 폭설이 집중되었습니다.
기후 변화에 따른 이상 기온 현상과 최근 더 빈번해진 엘니뇨 현상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