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가 선천적으로 약해서 상처가 잘 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유전적인 차이는 뭔가요?
어떤 사람은 많이 긁혀도 상처가 잘 나지도 않는 반면
어떤 사람의 피부는 살짝만 긁혀도 피가 나는 등
연약한 상태를 보이는데요
이러한 차이가 왜 벌어지는 걸까요
또 남자와 여자의 피부의 차이처럼 여자가 더 남자보다 상처가 더 많이 나기 쉬운가요
또 보편적으로 상처가 나기 쉬운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과 유전적인 차이는 뭔가요?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피부의 건강 상태와 상처가 나는 정도는 유전적인 요인과 환경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결정됩니다. 선천적으로 피부가 약한 사람들은 피부의 구조적인 결함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결함은 콜라겐이나 엘라스틴 같은 피부의 주요 단백질의 양이나 질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피부가 쉽게 손상되는 이유 중에는 이러한 단백질이 충분히 생성되지 않거나, 구조가 정상적이지 않아서 일수도 있습니다.
사람마다 피부가 다르게 반응하는 이유는 유전적인 다양성에 기인합니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은 피부가 두껍고 튼튼해서 약간의 긁힘에도 불구하고 상처가 잘 생기지 않는 반면, 다른 사람은 피부가 얇고 민감하여 작은 자극에도 쉽게 상처가 생기는 경우가 있죠. 남성과 여성의 피부 차이도 이러한 요인들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여성의 피부가 남성에 비해 더 얇고 부드러운 경향이 있어서, 외부 자극에 약간 더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는 개인차가 클 수 있고, 모든 여성들이 남성보다 더 상처를 쉽게 입는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유전적으로 상처가 나기 쉬운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를 설명하기 위해서는, 피부의 생리학적 특성뿐만 아니라 면역 반응, 재생 능력 등 여러 복잡한 요인들이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각 개인의 유전자 구성에 따라 피부의 두께, 탄력성, 재생 능력이 모두 다르게 나타날 수 있죠.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