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와 KIA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 한화 류현진과 KIA 그레이싱어의 팽팽했던 투수전은 KIA가 4회 이종범의 ‘원맨쇼’로 선제 득점을 올리면서 깨졌다.
좌익수 앞 안타로 출루한 이종범이 2루와 3루를 잇달아 훔친 뒤 조경환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은 것. 한화는 6회초 김태균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균형은 곧 깨졌다.
물꼬를 튼 주인공은 선제득점을 올렸던 KIA의 이종범. 이종범은 6회말 1사에서 좌중간 2루타로 출루했고 이어 KIA는 홍세완의 고의사구와 김원섭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의 찬스를 맞았다.
타석에 등장한 이현곤은 류현진의 4구째 142km 직구에 방망이를 힘껏 휘둘렀고 공은 광주구장을 가득 메운 1만3000명 만원 관중의 함성 속에 왼쪽 담장을 훌쩍 넘어갔다. 2006년 준po 기아 상대로 첫 피만루홈런은 기아의 이현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