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백악관은 대이란 전쟁이 아랍 국가들의 안보 이익과 직결된다는 논리로 걸프전 당시의 비용 분담 사례를 재현하려 시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전쟁은 아랍국들의 요청보다는 미국의 주도로 시작된 측면이 강하고, 이미 이란의 보복 공격으로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국가들이 많아 강한 반발이 예상됩니다. 아랍 국가들은 자신들이 '피해자'임을 강조하며 비용 전가를 거부할 가능성이 크지만, 미국의 강력한 압박과 안보 협상 결과에 따라 일부 분담금을 내는 타협안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침공 명분이 뚜렷했던 걸프전 때와는 상황이 판이하게 달라, 아랍 국가들이 당시처럼 순순히 비용을 지불하기는 매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