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중반 남자입니다. 직업알릴때 전업투자자는 여자입장에서 별로인가요?
안녕하세요. 20살 군대월급 + 직장월급을 통해 국내 배당주 투자를 시작으로 근 4~5년간 매일 저축/투자공부를 꾸준히 했고 성과는 다이나믹하지 않지만 국장에서 손실없이 매년 꾸준히 수익을내고 있습니다. 5년 평균 cagr은 20%정도되네요. 이제 어느정도 자신도 있고 이리저리 뛰어다니면서 기업IR 풀도 넓혀놨고해서 전업을 하려고하는데요.
시드는 4.5억정도 되고 배당금만 받아도 저 혼자 먹고사는데는 걱정이 없습니다. 근데 연애, 결혼생각하니 까마득하네요.
20%수익만 연평균으로 내도 평균적으로 지금받는 직장인 연봉보단 훨씬 높아 전업을 결정한건데 사회시선은 냉정하네요 ㅠ 저도 직장인일때 80%이상 저축하며 투자해왔고 이제는 제 자신이 전업투자자보단 개인사업가다라고 생각하며 열심히하는데 말할때마다 여자분들 시선이 바뀌네요. 연애 생각은 있는데.. 잘안됩니다. 전 치열하게 저축하고 투자한 생활이 몸에 배겨있어서 괜찮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여러분들은 별로인가요? 그냥 요즘엔 포기하고 투자에만 100% 집중할까 싶은데 제 20대 중반의 시기도 중요한 것 같기도하고.. 어렵네요 연애라는거
여성 개개인 성향에 따라 다르게 해석하기 때문에 별로라고 생각하기에 무리는 있습니다. 물론 안정적인 직장을 가진 사람을 더 선호하기는 하지만 전업투자를 매력적으로 보는 여성도 있습니다. 지금 질무으로 봐서는 굉장히 안정된 전업투자를 하고 있으며 자산도 20대 중반으로는 꽤 많은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것으로 여성에 따라 좋게 보는 성향도 분명히 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지금 당장의 수익, 소득, 잔액이 중요한게 아닙니다
연애, 결혼을 생각하면 안정적인 사람과 하는게 최고입니다
그래서 상대방이 느끼기엔 애매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전업 투자자라고 하면 솔직히 비전 없다고 느끼는 사람이 대다수라고 봅니다
입장을 바꿔 놓고 생각해보시면 이해가 빠르실 거 같습니다
질문자님이 만나는 사람이 전업 투자자라고 하면 그 말을 듣는 순간 안정감이 있을까요?
사람은 누구나 사람을 만날 때 가볍게 만나려는 마음을 가지고 시작하진 않습니다
미래도 함께 그려보고 해야 되는데 전업 투자자..
과연 10년, 20년 뒤에도 안정적일 지 아니 당장 내일도 불투명한 게 투자입니다
마지막으로 스스로 이걸 이해하고 받아들인 상태에서 상대방에게 전업 투자라는 걸 이해시키고 받아들일 수 있게
본인도 더 열심히 공부하고 증명을 해주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0대 중반이면 전업 투자자라는 말보다는 아직 취업 준비 한다거나 사업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하는 것이 좋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 전업 투자자라는 것은 한사람의 인생을 책임지기에는 불안정한 것이며 수익이 좋기는 하지만 차라리 작은 회사라도 좋으니 회사에 출근하듯이 일하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회사를 운영하면 그만한 비용이 발생되겠지만 그래도 작은 투자 회사라도 결국 다른 사람의 시선에서는 회사를 다니거나 운영하는 것과 같아 보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내 자녀가 그런 사람을 만난다 하더라도 결혼까지 허락할 수 있을지 생각해보면 너무 무서운 결정 같습니다.
직업을 알릴때 전업투자자를 말한다면 좋아할 사람이 많이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무래도 남자가 되었든 여자가 되었든 내가 만나는 사람이 안정적인 수익과 안정적인 직업이 있기를 원하지 불안정한 직업을 원한다면 그만한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0대 중반에 지금껏 이뤄온 자산이 결코 부족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투자회사를 차려서 투자회사 사장이면 보다 그렇듯해보이지만 단순히 투자자로서는 조금 매력적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그래도 훌륭하게 자산을 모았기에 자신감을 가지고 나를 있는 그대로 바라봐 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나면 될듯합니다.
이성친구가 전업투자자라고 하면은 시선은 곱지 않습니다. 보통은 안정적인 직업을 선호를 하는데요 , 돈을 더 많이 벌어서 총액 자산으로 이야기를 하면 더 좋을것 같네요
아직은 우리 사회가 전업투자자에 대한 시선이 곱지가 않네요.
많은 사람들이 주식을 하고 있지만, 주식하면 패가망신한다는 옛 어른들의 사고가 아직도 남아 있고
주변에서 주식으로 돈 벌었다는 사람들을 쉽게 찾아볼수가 없다보니
안정적인 직업이라고 생각하기 어려운 것이죠.
언제 깡통을 차게 될지도 모르고
그래서 안정적인 직장을 선호하는데
그것은 아직 주식투자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서 입니다.
저도 직장생활을 하고 있지만
퇴직후에는 전업투자를 할 생각을 하고 있거든요
그렇다보니 아직 20대면 결혼을 서두를 필요는 없죠. 자유롭게 연애를 하시다가
결혼할 시기가 되면, 시드머니의 얼마를 투자해서 조그마한 카페라도 운영을 하시든지
나는 배당으로만 연 얼마의 수익을 내고 있다고 잘 이해시키면될 것 같은데요
대단하시네요
전업투자자라는게 아무래도 멋있긴 해도 안정성이 덜해서 그런것 같아요
그렇기 때문에 그냥 재택근무를 한다고 하거나 개인사업한다고 말하는게 좋을듯해요
꼭 그렇게 까지 알리고 싶지 않으면 안알려도 되나 나중에 알리는것도 좋고요
혹은 솔직하게 말하면 진중하게 말할수있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