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는 뿌리가 깊고 넓게 퍼지는 작물이라 다른 곳으로 옮겨 심는 이식에 매우 약한 편입니다.
특히 지금처럼 약 1까지 자란 상태라면 이미 뿌리 시스템이 많이 발달해 있어, 옮기는 과정에서 뿌리가 크게 손상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뿌리가 손상되면 수분과 영양 흡수가 급격히 떨어져서 시들거나, 잎이 말리고 결국 생육이 멈추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이 시기의 옮겨심기는 성공률이 낮다고 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만약 반드시 간격 조정이 필요하다면 아주 어린 모종 단계(본잎 2~3장 이하)에서만 제한적으로 가능하고, 지금 상태에서는 거의 “재활착이 어려운 이식”에 가깝습니다.
현실적인 해결 방법은 옮겨심기보다 일부 개체를 아내어 공간을 확보하거나, 다음 재배 시 씨앗 간격을 20~30cm 이상으로 넉넉하게 조정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해야 뿌리가 경쟁하지 않고 정상적으로 자랄 수 있습니다.